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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이태리 토스카나 로마

스펙타클의 전당, 콜로세움

by 아침이슬산에 2022. 7. 25.

이태리 토스카나/로마 출사여행-35

로마 바티칸 - 3일차 (2)

2022-05-13

 

트레비 분수에서 몇 컷 찍자마자 더 빠른 걸음으로 콜로세움으로 향한다

아직 어둑하고 조용한 로마의 골목들은 지난밤을 지낸 흔적들이 더러더러 남아 있지만

왠지 열심히 긴 세월을 살아온 로마의 역사 자욱들 같은 모습들을 따라가며 또 나도 이 하루

로마의 역사 속에 잠시 들어왔다 가는 것 같다.   

 

콜로세움 가까이 다가가자 무슨 지하철 공사일까.. 길이 공사장으로 많이 점거되어 있어서

열려진 길을 따라가다 보니 콜로세움 뒤쪽으로 접근하게 되었다

92년도에 왔던 기억은 앞쪽에 꽤 넓은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보았는데..... 주변에 이렇게 

많은 건축물이 가까이 있었었나???

 

콜로세움 자체도 부분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고....

어쨋던, 이른 새벽이라 사람이 일단 없어서 조용하고 촬영하기에는 좋다

 

뒤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며 보는 모습.... 역시 웅장하다

 

 

콜로세움 정면이다

 

 

 

 콜로세움 (Colosseum) 은  이탈리아 로마의 중심지에 위치한, 고대로마대에 건설된 투기장

원래 이 타입의 것은 원형극장(Amphitheatre)이라고 하는 건축물로 서기 80년경 완공되었다.

원형극장도 두 종류가 있어서 하나는 콜로세움처럼 검투사 경기나 서커스 관람 등을 하는 스타디움의 개념인

앰피시어터가 있고, 다른 것으로 원형 좌석이 있어서 희곡, 연주 등을 행하는 예술적 상영장인 앰피시어터가 있다.

콜로세움은 전자의 것으로, 로마가 건축한 것 중에서 가장 큰 원형극장이다.

또한 간과하기 쉬운 사실로 완전한 원형이 아니라 타운  모양이다.

 

 

콜로세움은 72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네로 시대의 이완된 국가질서를 회복한 뒤

네로의 황금궁전(Domus Aurea) 옆에 있던 인공호수 자리에 세울 것을 명하면서 공사가 시작되었다.

콜로세움은 그의 아들 티투스(Titus Flavius Vespasianus, 39~81)황제가 80년에 완공했다.

콜로세움 건설은 한편에서 네로가 드리웠던 어두운 그림자를 제거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

콜로세움 완공 축하를 위해 100일 동안 경기가 열렸으며 그때 5000마리의 맹수가 도살되었다고 한다.

아치와 볼트를 사용한 로마 건축기술의 결정이라고 할 수 있는 콜로세움은 거대한 바위 축대 위에 축조되었다.

이 축대는 점토질의 인공호수 위에 설치되어 지진이나 기타 천재로 인한 흔들림을 흡수하도록 설계되었다.

 

 

 

 

로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의 유적 중에서도 그 규모가 가장 크다.

이탈리아어로는 콜로세오(Colosseo)라고 하고 정식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극장이다.

콜로세움이란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거대하다’라는 뜻을 가진 콜로사레(Colossale)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경기장 옆에 네로 황제가 세운 높이 30미터의 거대한 금도금상 콜로소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바로 그것인데

전자가 유력하다.

 

 

 

 

 

 

 

 

반영을 담기 위해 노력한 흔적....ㅎㅎ

리더가 한참을 어딘가로 가서 물을 한통 받아와서 쏟아붓고 납작 엎드리다시피 하여 

겨우 이런 모습을 담아냈다.  참 노력이 가상하네!!

 

 

 

 

 

이번 로마 여행에서 나의 목적은 바티칸과 콜로세움을 다시 보고 추억을 꺼내어 보며

그 감동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싶었는데..... 실력은 여기까지 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목적은 이룬 듯하다

 

이제 슬슬 깨어나는 아침, 하늘이 밝아지며

콜로세움을 화려하게 지키던 황금빛 조명도 점점 일출 빛에 사그라져 간다

 

 

 

 

 

무려 30년 전 콜로세움에 섰던 모습이다

필름사진 속에 격세지감의 긴 세월이 가로 놓여 있지만,  내 머릿속 추억은 그대로이다

저때는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았고, 콜로세움을 올라가 경기장을 내려다 보며 느끼던 감동 역시

기억 속에 생생하다.  겉에서 보던 모습보다 경기장 내부가 더 크고 더 웅장했던......

 

18살 아래인 막내동생과 갔었는데.... 얘도 어느덧 중년이 되었다

 

 

 

 

30년이 지나

다시 선 콜로세움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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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