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마라케시 둘러보기 - 마조렐정원/입생로랑 박물관

모로코 출사 여행 #05

2023-03-17

여행 2일차 (3) --- 역사의 도시 마라케시 둘러보기 -  마조렐 정원/입생로랑 박물관

 

점심후 다시 메디나 골몰을 지나 이븐유세플 대학교를 구경하고, 차량으로 마라케시 도심속 오아시스라 불리는 또다른 관광 명소인 마조렐 정원과 이브 생 로랑 박물관을 둘러본다.  

이곳 마조렐 정원은 프랑스 오리엔탈풍 화가 자크 마조렐이 40년간 300여종의 식물들로 꾸민 정원이다.  붉은 도시라 불리는 마라케시와는 정 반대로 푸른 건물이 눈에 띄는 곳이고 영화 이브 생 로랑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자크 마조렐이 교통사고로 사망후 이브 생 로랑이 구매하여 리모델링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 정원 곳곳에 보이는 파란색은 코발트 블루로 화가 마조렐이 만들어낸 고유이 컬라고 한다.  모로코에서는 마조렐 컬러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생전에 입생로랑은 이곳에서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하기도 하고 그의 파트너 (잘 생긴 남자임) 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도 한다.  그리고 그와 그의 파트너의 유해도 묻혀있다

정원 한쪽에는 특이하게 생긴 이런 나무도 있고 입생로랑과 그의 파트너 피에르의 유해가 묻혔다는 장소이다.  입생로랑은 크리스챤 디오르의 수석 디자이너로 혜성같이 등장하여 2002년 은퇴할때 까지 혁명적이고 독차적인 작품으로 20세기 폐션계를 이끈 디자이너이다. (사진 인터넷)

 

황홀한 코발트 블루 이브 생 로랑이 심었다는 각양각색의 선인장이 눈에 띄는데, 마치 식물원에 와 있는듯 하다.  울동네 호수공원에도 선인장 식물원에 가면 못지 않은 갖가지 선인장을 볼 수 있다.  R5 카메라 개시한 곳이었다 ㅎㅎㅎ

1960년대 입생로랑이 마라케시를 처음 방문했을때 그는 이 도시와 사랑에 0ㅔ빠지고 여러채의 집을 구매했다고 한다.  마조렐 정원도 그중 하나.  그는 마라케시에서 가장 유명한 가든 디자이너를 고영하여 약 10년에 걸쳐 마조렐 정원을 완성하였다고 한다.

 

 

정원에는 연못과 분수도 있어 마치 오아시스 같다는 느낌도 든다.. 시원한 코발트 블루가 주는 청량감이 눈도, 머리속도 맑게 해 주는듯 좋은 느낌이다.  이....블루에 끌려서 모로코까지...ㅋㅋ

 

 

 코발트 블루 포토존.... (저 아가씨는 사진을 보내줌)

이 코발트 블루를 보고 있으면 눈도 맑아지는 기분이고, 신선한 유혹이 휘감는듯 하다

 

관련 책자나 굿즈를 살 수 있는 상점도 있다

 

 

마조렐 정원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 한 50미터 거리에 있는 이브 생 로랑 박물관으로 이동

우리가 거의 맨 끝 입장객인듯 하다.   마조렐 정원과 박물관은 티켓을 미리 예매하고 방문 하지 않으면 엄청난 웨이팅을 해야 한다하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니 아침 일찍 서두룰 필요가 있다

길거리도 사람들도  활기차 보인다

입구

박물관은 일체의 소지품을 지참 할 수 없어 가방, 카메라등을 입구에 맡기고 들어갔다 와야 한다

 

이브 생 로랑이라는 거인의 향기를 느껴보기....

 

오후 사광빛에 건축물 담아보기

 

박물관 내부는 좀 어둑한데, 로랑의 일대기와 작업내용, 그의 파트너 모습, 그리고 여러 의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 같은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ㅎㅎ

마조렐 정원도, 입생로랑 박물관도 경비가 삼엄하다.  관람객이 많으니 관리차원이지마,,,, 무신 국보급 유물이 있는듯 한치의 오차도 허락치 않는다.  에휴

 

모든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 주변 둘레둘레~~~

 

차량으로 다시 쿠트비아 모스크 일몰을 및 야경을 찍으러 갔는데..... 어제 다 보아서인지 별로 그 복잡한 광장안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몇명이 근처 카페서 맛난 오렌지 쥬스 한잔씩 먹고, 모스크 뒤에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 숙소로 돌아온다

 

어제~오늘 다닌 마라케시의 포인트들 참고로....

자마 엘 프나 광장을 중심으로 유세프 대학고 바히야 궁전 주변을 아우르는 전 지역이 골목 골목 상권이다.  

 

3일차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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