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살이
벚꽃 깜짝 번개
아침이슬산에
2025. 4. 13. 12:20
[2025-04-13]
일기 예보상 엇저녁 부터 태풍급 비바람이라 해서 잔뜩 주늑 들어 있었는데, 밤사이 눈발이 조금 날리고 이른 아침엔 흐렸다. 어제 손녀가 와서 놀고 가는 길에 강쥐도 데려갔다. 주말에 아들네서 미용도 하고 호강할거다.
덕분에 홀가분해진 기분으로 이른 아침 얼마전 새로 구입한 커피 그라인더에 커피콩 갈아 내리니 (사실 어깨가 아퍼서 수동 그라인더 쓰기도 힘들어서 구입함) 클라식 음악 촤~~악 깔린 조용한 집안 분위기도 꽤 좋더라는.....ㅋ 커피를 들고 뒷베란다로 나가니 웬 맑은 햇살이 하늘 가득이다.
아.... 이 맑은 햇살이 주는 소중한 아침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갑자기 '셀프 벚꽃 번개' 출사다. 뭐 멀리 가는게 아니고 일산 몇군데만 가도 이번주 최고로 만개한 벚꽃들이 눈을 홀린다. 무엇보다 이 햇살을 함께 담고싶어서.....
아마도 이 흐린날에도 호수공원엔 다행히 비는 안오니 엄청난 인파가 몰렸으리라..... 해서 난 정발산 아랫자락 동네로 간다
심하게 이돟하는 구름 사이로
말강 햇살이 잠시 내려오는 화사한 봄날에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는 벚꽃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온 주변이 화사한 벚꽃 만개로 장관이다 멋지다~~~~~~~~~~~~~~~~~~~~~ !!
다시 흐리고 바람 딥다 불고.... 추워서 그만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