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대통령 떠나던 날

2009년 5월 29일,
대한민국 제 16대 대통령 고 노무현님이 이 세상을 떠나 하늘 로 가는날
그를 상징하던 노란 풍선타고  하늘로 훨~훨~ 날아갔다.

* * * 
국민장인데, 수백만이 애도를 한다는데...실제로 집에 조기를 내 걸은 집은 찾아볼 수가 없다
평소 국경일에도 거의 태국기를 달지 않는 아파트촌
5000여 세대중 달랑 우리집만....ㅠㅠㅠㅠ

불편한 팔을 갖고, 1:30분쯤에 열린다는 노제를 보기위해 12:00시쯤 시청앞에 내리니
지하철 역사 안에서부터 사람의 물결이다.....
어디에도 발 디딜곳조차 없어 보이는데.....클났다, 어디에 낑겨 사진을 찍으며, 노제를 볼 수 있을라나 !!

군중 사아에 어느 꼬마아가씨의 뒷모습...

이 꼬마는 이 다음에 오늘을 기억할 수 있을까?  오늘의 역사를 알아낼 수 있을까???

사람들이 만들어 온 온갖 만장들이 여기저기..

노제를 위한 공연이 시작되었다
프라자 앞에서 보려니 200 망원으로도 잡히질 않는다
양희은, 윤도현, ???
진혼무, 등등 이어지고 


사람들은 마치 그분의 영혼을 태워 하늘로 보내려는듯
노란 풍선을 띄워 하늘로 하늘로 날렸다


어깨 부상으로 너무 불편하여 망원렌즈만 갖고왓드만,
광각렌즈가 너무나 아쉽다......에고 에고...
가로로 3장을 붙였다.   경복궁서부터 이어지는 노란물결은 완전히 모든것을 다 덮고 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