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산에 2015. 11. 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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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추적거리며 몇일 들락거리더니

그 곱고 아름답던

짧았던 가을,

길게 쓰고 이제 고향으로 돌려 보내야 한다

 

어느새 길목에서 손짓하는 이별

서러워 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잘 가라며, 손 흔들 수 있는 여유가 어느날 내게 와 있었다

 

 

조그만 지구가

더 없이 크다란 땅덩어리라는 것을....

내 발걸음이, 내 시야가, 내 생각이,,, 얼마나 작고 조촐한 것인지

매번 새 세상을 구경할 때 마다 느낀다

그래서 나는 더욱더 속으로 익어가는 기쁨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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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훈자벨리 발티트성에서알티트 성을 바라보며

우주만물 창조주의 놀라운 작품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