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훈자 (15년)

파키스탄 6일차 (5) - 시골 학교 방문

아침이슬산에 2016. 1. 8. 10:05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어드벤쳐

여행 6일차 (5)

2015-11-02 (월)

스카루드 가는길에 만난 또 다른 시골학교...2번째

 

 

 

 

 

 

 

열악하기  이를데 없는 환경속에서도 아이들의 표정은 밝고 미소와 웃음은 아름답다

그리고 파키스탄에서도 오지 시골마을에서 그 열악함을 딛고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선생님들은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어린 저학년 아이들이 교실 밖과 운동장 한켠에 옹기종기 모여 수업승 받는동안

다 낡은 교실 2군데서는 고학년 아이들이 수업중이다

너무도 낡아 빛바랜 교실 출입문 사이로 수업중인 선생님이 그림처럼 보인다

마치...... 성모 마리아처럼 숭고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가슴이 뭉클하다

 

 

 

 

 

 

 

 

 

 

 

또 다른 고학년....

젊은 미남 선생님이 수업중이다

그런데 !!!

이렇게 젊은 미남 선생님이 앞에 있으면 한참 감수성 만땅인 여학생들 가슴이 심쿵하여 어쩌나??!! ㅋㅋㅋ

괜시리 바라보는 내 마음까지 심쿵하게 만든다 ㅋㅋㅋ

 

 

 

어머머 !!!!

여학생들 얼굴에 행복 가득한 미소로 채워져 있다

사실, 미남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 더 열심히 공부했던 나의 학창시절이 잠시 떠 오르게 한다는.....ㅋㅋㅋ

 

 

 

내 마음도 저희들 마음 같았을까?

문간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던 나를 재미있는지 오히려 바라본다

 

 

 

 

 

 

 

 

 

 

 

 

근엄한 표정의 이분이 교장선생님이다

 

 

 

 

 

 

 

 

결국 우리는 얼마씩 또 갹출해서 학교에 보태라고 전달한다

아마 그들에겐 꽤나 큰 돈이 됬을 것이다..... 건강하게 젊은이들의 미래를 채워가시기를.....

 

 

 

 

안녕히 가세요~~~~~~~~~~~ !!!

어린 아이들이 아쉬움 섞인 모습으로 손짓한다

 

 

 

 

 

웬지...... 떠니기 아쉬운 미련이 남는곳....

다시 만날 기회는 없겠지만

서로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축복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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