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내음 사람내음
낙화유수
아침이슬산에
2017. 4. 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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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봄
눈이 부시도록 화려하던 벚꽃 무리들이 어느결에 떠나고 있다
올해는 변변히 구경조차 못했는데,
점점 무심해지고 있는것 같다 나는...
갈때 되면 가는것이려니... 그런다
그렇지, 가는 세월 잡을 수 없음에
매일 아침 간밤에 무사히 눈뜨니 감사하고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이 화사한 햇살이 있으니 감동하며
벚꽃 잎들이 떨어져 땅을 덮으니
마치 눈내린듯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여 그것도 좋고
휘~휘 바람결에 날리며 떠나는 꽃잎들의 모습도
아름답게 바라 보니 떠남도 아름답다 여긴다
이거..... 노트5로 찍은거다
뭐 무거운 디지달 들고 다닐일 없겠다 ㅎㅎㅎ 치~
게다가 위는 핸폰에서 자동 보정한거고
아래 사진은 집에 와서 포토샵으로 정리해 본거다... 별차이 ???
봄바람이 인다
봄바람은 님바람이래
속속 가슴속으로 파고 들며 이야기 해
그래, 알았어, 잘가
또 만나자는 말이 좋기도 하고, 누군 서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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