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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13 -7일차, 다른 풍경을 찾아서

아침이슬산에 2019. 4. 12. 19:51






노르웨이 오로라 출사 여행기 #13





여행 7일차 (2)
2019-02-28

레이네를 벗어나 좀 다른 풍경을 보자 


 
5박6일 끝에 찾아온 비바람 없는 날.....
그럼에도 일출은 실패하고 오전에 잠시 두둥실 거렸던 흰구름을 넣고 국민 포인트서서 마치 대작 건지듯
기분이 좋았더랬다

그리고 점심 식사후....
숙소에서 각자 쉬기도 하고 낮잠도 자고... 참으로 비싼 돈들인 한가로운 출사여행이다

얼마후 인솔자가 지도 답답한지 차를 몰고 좀 나가보잰다
출사인원 6명중, 좀 연세드신 어르신 2분은 곤히 잔다고 안깨우고 나머지 4명이 길을 나섰다
그래봤자 20분 내외의 거리다
사진 찍자고 왔는데.... 잔다고 안깨우고 걍 가네 ㅠㅠㅠ


2숙소에서 공항방향으로 다리를 건너면 그 끝이 '함뇌이' 라는 곳이고
더 달려서 프레드방 입구의 '아틀란틱 다리' 가 있는 곳까지 다녀 왔다
10번 길을 따라 가다가 오후 석양이 내려 앉는 곳에 잠시 차를 세우고 멋지게 이어지는 피요르드 주변의 자연에 취해본다




눈앞에 보여지는 풍경 180˚ 화각을 다 넣고 한방에 해결
바다에서 솟아 오른 웅장한 산들이 계속 이어지는 멋진 풍경이다








어느 농가의 입구 길이 S라인을 만들어 꽤나 멋스럽다
나중에 이길은 눈이 많이 왔을때 다시 다른 느낌으로 만나게 된다








뜨믄 뜨믄 있는




그런데 저 아래로 어느 사진가 한명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구석구석 발로 찾아 다니며 멋진 앵글을 찾아 다니고 있는 부지런한 진사
저런 사람들이 있어 각국의 멋진 모습들이 찾아지고 구경하게 되는가 보다




위 아래 사진이 색보정이 좀 다른데.... 별룬가???






드뎌 물위에 떨어진 석양을 담는지 촬영에 열중인 사진가
커다란 풍경과 좀은 부족한 석양빛이 하늘 높이 있어서 암튼 다 넣어야 했다 ㅠㅠ
바람이 일어 바다에 반영이 넘나 아쉽다



위사진을 색보정 다르게.......



더 많은 아름다운 사진은 나를 배신하고 사라진 파일과 함께 영영 빠이~~~


저녁이 다 되어 돌아오면서
인솔자에게 마트에 들려 고기는 아니라도 하다못해 쏘세지라도 좀 사자고 했다
못들은척 하더라는.... ㅠㅠㅠ
벌써 7일째 인솔자가 갖고온 인스탄트 북어국/미역국에 현지에서 구입한 감자/양파/양송이 조금 썰어넣고
다시다로 간을 한 수영장 같은 국물, 찰기 없는 쌀밥 (그래서 찹쌀을 갖고 가자고 했더니 그러마 했는데...결국 안갖고 왔다)
거기에 회원들이 갖고온 밑반찬으로 일주일을 버티니...... 단백질을 전혀 섭취하지 못해서인지 속이 허전하고 밥을 먹어도 먹은것 같지가 않다
최고가의 회비를 받았는데.... 이렇게까지 먹는것에 소홀/부실 할 줄이야 !!!!!
현지에  가서 산다고 하길래 기대 했는데, 결국 여행 내내 우리가 갖고간 반찬으로 버티다 왔다는....

몸에 기본 열량, 에너지가 딸리니까 살짝 예민해 지기도 하고
이렇게 기본도 안되게 먹으며 이 비싼 회비를 내다니에 또 화가 나고....

못들은척 하는 인솔자를 다그쳤더니, 할 수 없이 카드를 내 준다
같이 갔던 여 회원이 마트에 들어가려니, 붙잡더랜다.
그 뜻은..... 많이 사지 말라는 뚯이것지?  배 골아가면서 사진 찍으러 왔나? 참 내....그건 아니지.....

더 살까 말까 망설이느라 시간이 걸리니 인솔자가 마트 안으로 들어와 결국 쏘세지 햄만 조금 사고 나왔다
그닥 비싸지도 않은 닭이라도 좀 사지.... 얼마 한다고... ㅠㅠㅠ
(나중에 돌아와 주변에 예기해 보니 여기 출사에 먹을것이 항상 부실하다고... 돌아보니 그렇다
이번엔 여행사도 빼고 직접 했는데 도데체 얼마를 남겨 먹길래???   다시는 같이 가지 말아야지)


저 달걀도 떡국 먹을때 필요하다 해서 한판 사온것이다.  
쏘세지 굽고 달걀도 사람수 만큼 붙여서 한개씩 먹는다 버티다 버티다 이거라도 얻어?먹는게 기가 차다



  • 저녁 먹고 또 할일 없어 창밖만 내다 보고 있자니 하늘에 별이 반짝반짝 한다
  • 일주 내내 흐린날에 비바람만 만났는데 이렇게 좋은 하늘인데 무얼 해도 해야 안하나 싶어
  • 인솔자를 다그쳐 급하게 장비 챙겨서 드래론 빌라 뒷쪽 포인트로 이동한다
    아직 초저녁이라 오로라는 이르겠지만하늘이 맑고 별이 초롱초롱하니 흰 설산과 어우러진 별밤 하늘을 담고 싶었다
  • 예상은 적중하여 좋은 밤하늘.... 그리고 진한 오로라를 만났는데...
  • 그런데 그 아름다운 동화속 오로라는 에러난 그 메모리속에서 추억속으로 사라졌다
  • 이번 노르웨이 여행은 내게 아픈추억과 짜증, 아쉬움만 남긴
  • 상처많은 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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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