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마을 4일차 (1) - 시라카와고 마을 낮 풍경들
[2024-01-12]
출사 4일차
다시 시라카와고 마을이다. 이번엔 마을 뒤쪽으로 들어가 내부를 둘러보게 된다. 모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파란 하늘이 구름사이에 보이는 화창하고 무척 청량한 이른 오전부터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시작이다. 우리네 민속촌 같은 곳이다. 전망대에서 보는 마을 전경 사진에 뒤쪽 부분의 삼각 지붕이 옹기종기 그림 같던 곳이다. 전통 가옥에 전통 음식들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곳. 마을 내부는 대부분 음식점, 카페, 기념품점등이다.
첫날 눈이 펑펑 내리던 날 터널을 나와 시라카와고 마을 앞쪽으로 들어갈 때와 느낌이 다른, 마을 뒤쪽. 상당히 너른 주차장 한켠에 큰 식당으로 보이는 건물 모습이닫. 뭐 특별한것은 없고, 그냥.... 이러이러하다는 몇몇 모습 인증샷 정도
저 출렁다리를 건너야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만든 길이 꽤나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전면에 높은 산 덕분에 이곳에 햇살은 좀 늦게 들어오는지..... 아직 나뭇가지에 서리가 이쁘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상고대도 보이고
다리 아래 흐르는 개울을 건넌다. 다리 위가 매우 미끄럽다 ㅠㅠㅠㅠ ㅎ ㄷ ㄷ
드디어 안쪽으로 입성했다. 매우 일본스러운 모습들이 펼쳐진다.
ㅋㅋㅋㅋ 여기는 웨딩사진을 찍는 중인데 신랑 구두가 미끄러우니 비탈을 친구들이 부축해 내려오는 중이다. 그저 마냥 즐거운 시간들
눈이 마냥 내리며 쌓이고 녹고 쌓이고.....
더 안쪽으론 비슷한 상점들이라 도로를 타고 마을 외곽으로 주욱 걸어가며 구경. 저 멀리 하얀 설산이 선명하다
모델 하우스 앞까지 왔다. 도착 첫날 폭설 속에 차로 이 앞까지 왔더랬다
개인 하늘아래 주경 모습은 또 새롭네. 진한 눈발로 안보이던산이 뒤로 보이고.... 여전히 앞쪽은 허리까지 차는 눈으로 차마 못 들어가고 있는데 어느 일본인이 길을 내서 따라 들어갔다가.... 겨우 빠져나왔다는....
다시 마을 안쪽으로 되돌아 나가는 중
이제 햇살이 들어오는 마을 안쪽엔 꽤 많은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마~알강 아침 햇살이 눈부시고 청량하다
아마 유튜브를 하는지.... 영상 촬영에 진심이다
다시 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아직 녹지 않은 서리도 보이고
지겹도록 보는 눈..... 그래도 곱다, 깨끗하다, 좋다 !!!
여전히 남아 있는 서리.... 저 출렁다리 건너오다가, 결국 미끄러져 넘어졌당 ㅠㅠㅠㅠ 카메라 끌어안고 팔꿈치를 먼저 짚어 아프다.... 한 달이 지나도록 아프다. 그토록 조심조심해도 넘어지다니...
첫날 점심 먹었던 곳으로 와서 다시 맛없는 점심 때우기
식당 지붕에 겹겹이 쌓인 눈 치우는 아저씨는 하필, 카메라 꺼내니 오데로 가버렸엉
점심 후, 장노출을 찍는다고 거의 3시간 가까이 달려 어느 해변으로 갔다는..... 안 가고 싶었는데, 혼자 남아 모하나 싶어 걍 갔다. 에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