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 싱그러운 오월
[2025-05-22]
꽃박람회가 생각보다 일찍 11일에 끝났다.. 4월 25일부터이니 약 3주.... 비닐을 씌워 열심히 키워낸 이른 장미는 물론, 정말 처음 보는 별별 꽃들이 호수가를 아름답게 장식했는데... ㅎㅎ 박람회 끝나고 다다음날 점심 후 산책 겸 나가봤더니 아직 출입제한이다. 철거작업 시간이 필요.... 며칠 후 아마 15일쯤 들렸더니 이제 예전처럼 우리에게 공원이 돌아왔다.
흐리고 간간히 빗줄기가.... 그래서 더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날. 시간이 없어 입구만 보기. 아직 싱싱한 꽃들이 남아서 한동안 공짜구경 가능하다 ㅎㅎ
진짜 꽃길이네....
에효~ 난 저 화려한 꽃도 좋지만 이렇게 풀데기 같은 야생화에 늘 눈길이 간다
▼ 알리움이라는 꽃이네, 예쁜 공같구마.....
전 세계에 325종이 있고, 대부분 북반구에 분포하며, 한국에는 21종이 있다. 이 속에 속한 관상용 식물을 알리움이라 부르기도 한다. 잎과 줄기가 모두 뿌리에서 나오며 부추와 같은 냄새가 나고, 꽃은 줄기 끝에 둥근 모양을 이루며 수십 개가 달린다.큰꽃알리움(A. giganteum)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이고 비늘줄기가 크며 높이가 1.5m에 달한다. 잎은 길이가 50∼60cm이고, 꽃은 5월에 분홍색으로 피며 꽃줄기에 200여 개가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노란색 꽃이 피는 릴리리크(A. moly)와 분홍색 꽃이 피는 리키(A. porrum)는 관상용으로 심지만 채소로 먹을 수도 있다. 꽃은 탐스럽지 않으나 꽃줄기를 자유롭게 굽힐 수 있으므로 꽃꽂이에 많이 이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알리움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5월 22일에 카메라 챙겨 다시 갔다
사시 전날 점심 후 잠시 산책 시 엷은 역광 햇살에 연초록이 어찌나 이쁘던지..... 그 초록을 담아볼 생각이긴 하다
전통정원 입구.
싱그런 오월의 신록을 찾아서~~~~~~~~~~~~~~~~~ !!
여기 나무들 대부분 청매화다. 근데 뭔 가지들이 이렇게 너절한거얌?
수련도 많이 올라왔다. 날이 더워진 탓인지, 재작년쯤부터는 이 수련이 호수를 뒤덮는다
벌써 한여름 분위기네.....
아래 삐죽삐죽 맨드라미처럼 고개글 ㄷ들고 있는 개체는 존함이 '다이아나' 되시것다. 사용된 꽃들이 거의 다 관상용이라 이름도 꽃도 모두 예쁘지만 낯설다. 보기 좋으라고 알록달록 화려하게 배치를 해 놓았네
▼ 델피늄
수국의 계절.... 한참 좋다. 근데 색상이 멀리서 보면 시든것 같았는데, 이색 저색 교배해서 여러 색이 한봉우리에.... 자세히 보면 예쁜데,,,,,,, 앞쪽 수국은 산토리불루수국, 한련화,
대부분 관상용 화초인데 수없이 많은 꽃들.....꽃도 이름도 모두가 생소하다. 알아봤자 돌아서면 까먹을것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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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원은 비닐을 씌워 일찍 키워낸 탓인지 벌써 많이 져서 올 장미 촬영은 패스다. 싱그런 연녹색 즐기러 갔다가 온갖 화려한 꽃에 홀려 구경하며 화려한 5월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