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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이슬 창

春雪에 덮힌 백복령

by 아침이슬산에 2013. 4. 9.
. . . 백복령으로 오르며 펼쳐지던 4월의 춘설 고개를 구비구비 돌며 오를수록 숨이 깔딱 멎을듯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제법 내린 눈이지만 4월의 햇살이 금방 흰눈을 녹여내리니 미끄러운 고갯길을 곡예를 하듯 오르는데 차마 차를 세울수가 없어서 심장이 멎을듯 환상의 풍경을 눈으로만 보고 가슴에 담아야 했다 그 와중에도 버스샷으로 날린 몇컷

 

 

 

 

 

 

 

 

 

백복령에 도착했다 춘설이 내릴때면 약속이나 했듯이 이 고개를 넘어간다 막상 백복령 정상에 도착하니 올라오면서 산 아래로 보이던 기막힌 풍경들은 볼수가 없다 저멀리 아스라이 이어지던 산능선들 사이사이 피어 오르던 작은 운해무리들... 야속하지만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담는다

 

 

봄바람에 크다란 포말을 일으키며

봄바다의 하얀 파도가 보인다

 

 

언제 보아도 가슴 설레이게 하는 하얀 산마루...

 

 

 

 

 

 

백복령 고개마루에 아스라한 그리움같은것이 내려앉고...

 

정선을 향해 겨울을 뒤로 보내며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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