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6 감귤과 한라산, 그리고 해국 [20-10-27] 멋적은 형제섬 일출을 별볼일 없이 끝내고 2쨋날 숙소가 있는 (첫날은 차귀도 일몰과 다음날 형제섬 일출을 담으려 모슬포에서 숙박) 성산봉쪽으로 이동중에 1132번 도로를 달리다가 효돈이라는 지역을 통과한다 이 효돈이 제주 감귤로 유명하다. 효돈출신 귤이 맛좋은거 다 안다 ㅎㅎ 나의 제주도 사진 버킷 리스트중 하나인 감귤이 있는 한라산 풍경 비스름한 곳이 눈에 띄어서 차를 적당한 곳에 세우고 남의 감귤밭으로 무작정 들어갔다 ( 나 많이 용감해 졌다 ㅋㅋ) 뭐 미리 양해를 구할 사람도 안보이고.... 걍 찍기 아, 근데, 감귤나무가 내 키보다 훨훨 커서.... 이걸 어쩌나 암튼 나무 사이에 한라산 머리만 보이는 곳에서 몇컷 좌우간 찍고 본다 주변에 사다리 같은게 있었다면 꽤 괜찮은 구도가.. 2020. 12. 10. 형제섬 일출 [20-10-27] 제주도 출사놀이 2일째 아침이 밝았다 사진하는 후배는 익숙한듯 새벽부터 차를 몰아 일출포인트인 형제섬으로 간다 낮시간대는 사실 사진 건지기가 하늘 별따기인지라 놀러왔는데도 여전히 새벽부터 설치게 되넹. 하늘을 보니 오늘도 그닥 축복받은 날은 아닌듯 하지만.... 놀면 머하니? 어디서 왔는지 2~3 무리의 사진팀들이 여기저기서 작업 준비중인데 문제는 빨강 태양이 정확히 저 두형제 바위 어디로 올라올건지..... 저~ 앞에 어느분이 홀로 장망을 장착하고 형제를 향하고 있드라니.. 눈치껏 슬쩍 그 근처로 갔다 자~~ 이제 햇님만 가운데로 올라와라 아멘ㅋㅋㅋ 아 근데, 엇저녁 모양 오늘도 저멀리 수평선 너머로 가스층이 두텁다. 수평선위로 올라오는 태양 잡기는 틀렸구마 !! 다른 출사팀도 서울.. 2020. 12. 10. 차귀도일몰 [20-12-26] 메밀밭 구경후 이동하며 김밥과 물을 사서 배낭에 넣고 제주 꽃향유를 보러 원물오름으로 갔다. 꽃향유 찍자고 일부러 멀리 출사 갔었는데... 똥오름이라고도 불리는 (말을 많이 키워서 말똥도 지천임) 원물 오름은 입구부터 꽃향유가 지천이다 정상 부위는 그야말로 잔디처럼 좌~~악 깔려있는데, 세찬 바람덕에 키가 매우 작고, 잡풀과 뒤섞여 있어서 사진 찍기는 쉽지 않았다 게다가 앵글파인더도 안갖고 갔다는....ㅠㅠㅠ (꽃향유는 앞서 미리 올려서... 추가 된것만....) 12시부터 오후 3시정도 까지 가장 시야가 안좋은 시간대 ㅠㅠㅠㅠㅠ 그래도 내려올 즈음엔 한라산 정상이 선명하게 보였다 개인적으로 제주도에 대한 기억이 그닥인데다가 제주에 출사를 가본적이 없어서.... 그냥 친구 따라 다니며.. 2020. 12. 9. 시월에 만난 메밀꽃 [20-10-26] 새벽 뱡기로 제주에 도착, 공항 근처 한림칼국수 집에서 보말칼국수 한그릇 잘 먹고 오라동 메밀밭으로 향했다. 10월말인데 메밀? 있다 아마 관광용으로 심었을까?? 입장료 2,000원 내고 일단 구경하기 입구에서 보면 그닥 넓어 보이지 않지만 입구에서 보이는곳 보다 안쪽으로 꽤 넓다. 젊은 커풀은 웨딩 촬영을 지들끼리 소품이랑 옷을 갖고 와서 잼나게 즐기며 촬영도 하고 있었다 신세대를 보니.... 귀엽다 몰래 스냅이라도 찍을까 하다가.... 아니다, 그들만의 추억을 훔지지 말자 메밀밭이 하얗지가 않고 약간 불그스레 해서 자세히 보니 붉은메밀을 섞어서 심어놨다. 어딘가에서 붉은 메밀밭 사진을 봤는데...좀 징그럽다는 생각이었다 이렇게 썩어 놓으니 지루하지 않고 차라리 낫네 멍~~~~~~~.. 2020. 12. 8. 제주 꽃향유 [20-10-26] 시월 가을을 품은 제주 26일 부터 3박 4일 꽉채워 돌아본 제주도.... 주로 사진 포인트를 위주로 슬렁슬렁 바람쐬듯 여건이 되면 사진찍고 아님 말고..... 마음 여유로운 후배랑 둘이 다니니 불편할것도 없고 서로 좋을대로 하라며 여유작작 거린 4일이다 ㅎㅎ 10월 26일 첫날 도착해서 렌트카 찾아 아점먹고 오라동 메밀밭~ 원물오름 (똥오름) 제주꽃향유~ 차귀도 일몰~ 저구내포구 라순으로 돌아다녔다 가을까지 향유꽃을 보게 되다니..... 원오름 정상부위는 온통, 완전히 향유꽃으로 뒤덮혀 있었으나 주변에 잡풀이랑 같이 뒤섞여 있으니 일일이 속아낼수도 없고..... 바람은 왜그렇게 불어대는지... 아 !! 제주도구나 ㅎㅎㅎ 오후라 시야도 그닥 좋지는 않아서 제주풍경 만들기는 좀... 그.. 2020. 12. 4. 제주도 {20-10-26 ~ 10-29] 지나보니 제주도도 수없이 많이도 다녀왔다 한라산 등반, 여행등으로.... 하지만 제대로 출사를 정식으러 갔던적은 없었던곳 올만에 3박4일을 꽉 채워 개인일정으로 힐링 여행겸 카메라 들고 여유롭게 다녀왔다 과거 여럿이서 가다보면 원하는 곳에서 촬영도 잘 안되고, 불편도 했지만, 이번엔 따로 일정 없이 발길 닿는대로다 올 한해동안 가까운 여행조차 가지 못하며 움추려 살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몸과 마음의 쉼을 위한 여행이다 사진이 제법 많아서 제주도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었다 날씨가 썩 좋은편은 아니어서, 만족한것은 아니지만... 시간 나는대로 조금씩 정리하기로 하고 우선, 몇장 맛보기 사진 몇장 구절초 만개한 성산봉 성산봉 일출사진을 위해 이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섭지코에도 .. 2020.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