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향기58 인연 . . . 처음 차 한잔을 같이 마시면 당신은 손님이고 두번째 차한잔을 같이 마시면 당신은 친구가 되고 세번째 차한잔을 같이 마시면 당신은 가족이 된다 --- 아프리카 속담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사람은 인연인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 2013. 3. 28.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사진 [090926] @ 상암메타길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가 몇 가지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는지에 대해 물을 것입니다. 그때에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답하기 위해 나는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해야겠습.. 2012. 9. 5. 풀 위에 앉으면 풀이 되라 풀 위에 앉으면 눈을 감고 풀이 되라. 풀처럼 되라. 자신이 풀이라고 느끼라. 풀의 푸르름을 느끼라. 풀의 촉촉함을 느끼라. 풀잎 위에 햇살이 노니는 걸 느끼라. 풀잎 위의 이슬방울을 느끼라. 이슬방울들이 그대 위에 있다고 느끼라. 그대는 자신의 육체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갖게 될 것이다. - 오쇼 .. 2011. 3. 31. 거짓말이 아름답다 (上略) 일출도 혼자고 일몰도 혼자인 절대 고도(孤島)에서 너를 보고 싶다고 거짓말을 한다 외로워서 하는 거짓말 거짓말이 아름답다 - 이생진 / '거짓말이 아름답다' 中 이생진 / 무인도 2010. 3. 16.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 김용택 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 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2010. 1. 5. 산에 오르니 산에 오르니 산에 오르니 키 작은 들꽃송이 무리지어 옷을 벗습니다. 저와 같이 따라서 옷을 벗으라 합니다 이승에서 잘못한 것 송두리째 벗어버리고 왔다 해도 덩달아 진노한 푸른 산이 겹겹이 에워싸고 뉘우침 낱낱이 고하라고 합니다. 하물며 눈물 없이 살아온 것이 죄라고 하더라도 그 눈물 어려.. 2009. 11. 14. 뼈저린 외로움 뼈저린 외로움 외로움을 겁내지 말라. 그대가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그대의 뼈저린 외로움은 물리칠 방도가 없으리니. 외로움은 평생의 동반자, 비록 그대가 마침내 성인(聖人)의 반열에 오른다 하더라도 그놈은 한평생 그대 곁을 떠나는 법이 없으리라. - 이외수의《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중에서 .. 2009. 11. 6. 어머니 어머니 ‧ 21살, 당신은 고개를 두 개 넘어 얼굴도 본적이 없는 김씨댁의 큰 아들에게 시집을 왔습니다. ‧ 27살, 시집온 지 5년만에 자식을 낳았습니다. 당신은 그제서야 시댁 어른들한테 며느리 대접을 받았습니다. ‧ 32살, 자식이 밤늦게 급체를 앓았습니다. 당신은 자식을 업고 읍내 병원까지 밤길 20.. 2009. 10. 30.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과의 만남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줄 테니까요. 기다림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이 방황을 할 때 그저 이유없이 당신을 기다려 줄 테니까요. - 김남조의 시《만남을 .. 2009. 9. 3.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