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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살이164

신록 싱그러운 오월 [2025-05-22]꽃박람회가 생각보다 일찍 11일에 끝났다.. 4월 25일부터이니 약 3주.... 비닐을 씌워 열심히 키워낸 이른 장미는 물론, 정말 처음 보는 별별 꽃들이 호수가를 아름답게 장식했는데... ㅎㅎ 박람회 끝나고 다다음날 점심 후 산책 겸 나가봤더니 아직 출입제한이다. 철거작업 시간이 필요.... 며칠 후 아마 15일쯤 들렸더니 이제 예전처럼 우리에게 공원이 돌아왔다.흐리고 간간히 빗줄기가.... 그래서 더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날. 시간이 없어 입구만 보기. 아직 싱싱한 꽃들이 남아서 한동안 공짜구경 가능하다 ㅎㅎ진짜 꽃길이네....에효~ 난 저 화려한 꽃도 좋지만 이렇게 풀데기 같은 야생화에 늘 눈길이 간다▼ 알리움이라는 꽃이네, 예쁜 공같구마.....전 세계에 325종.. 2025. 5. 23.
섬백리향과 계절 변화를 보다 [25-05-04]이제 아침 시작이 빨라졌다. 꽃박람회 시작하기 전에 제이랑 아침 7:00시 좀 지나면 커피 챙겨 호수공원 출근이닷. 그야말로 하루하루 보이는 색갈이 달라진다. 일주사이 더없이 곱고 화려 하던 철쭉도 다 지고 연두빛 잎새도 이젠 초록이고 곧 시퍼해질거다. 무겁지만, 카메라 가방에 넣고 제이의 빠른 걸음을 따라 걸으려니 살짝 땀이 날듯, 제대로 운동이 된다.요쪽 습지쪽은 올 꽃박람회 구역에서 빠진 덕분에 아마도 작년에 파종했던 야생화들이 여기저기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듯하다. 지름 1센티 정도의 꽃인데 그 꽃봉오리는 4장의 꽃잎들이 또 모여 한송이를 구성하고 있네. 요거이 맨눈으로는 안보이더니 사진을 찍어 확대해 보니 그렇게 생겼더라는... 전날 비도 왔고, 비 아니라도.. 2025. 5. 6.
거친물결구름 [25-05-01]5월1일이 노동절 목요일, 금욜 하루 제끼면 5일 월 어린이날/부처님날, 6일 화요일의 대체휴일 까지 무려 6일 휴일이다. 긴 휴일덕에 해외 여행으로 인천 공항도 북새통이라는데, 것보다 문제는 skt 해킹때문애 휴대폰 유심칩 부족으로 그야말로 난리다. 일단 유심칩 확보가 안되고, 유심보호도 워낙 많이 신청하는지 예약을 걸어야 하고.... 그래서 해킹의 제일 목적인 은행 접속이 안되게 해야 하는게 급선무다. 나는 월욜에 바로 은행에 직접 가서 비대면 거래는 안되는 별도 계좌를 만들어놨다. 나중에 다시 전 계좌 금유거래 차단(여신거래정지) 신청을 해서 복제폰으로 대출등 몯든 비대면 거래가 불가하게 일단 설정을 해 놨다. (아침 뉴스에 해킹 폰으로 대출 5천만원 발생 했다.. 2025. 5. 1.
하이고 제이야~~ [2025-04-27]25일에 일산 호수공원 꽃박람회가 오픈해서 주차장 들어가기가 하늘별 따기보다 어려운지라 아침일찍 8시에 커피 한잔 내려 보온병에 넣고 제이 데리고 더 짙어진 초록을 즐기며 박람회장이 아닌 산책길을 따라 가다가 잔디밭에 이르러 제이는 또다시 공던지기로 똥개 훈련하듯 진냥 뛰고 또 뒤고...... ㅎㅎㅎ 그렇게 뛰어 주어서인지 나머지 산책길에선 얌전히 목줄 매고 잘 걸어 다녔다.잔디로 걸으면 민들레 제비꽃이 한도 끝도 없이 많이 피어있다. 카메라 꺼낸다 ㅎㅎㅎ으악 !!!!!!!!!!!!!!!!!!!!!!!하이고 제이야~~~~ 제이 녀석 다시 카메라 앵글안으로 쏙 들어와서 방해 시작이다.비키라 해도 안비키고 ...... 혹시 자기 찍으라 그러는건가???아예 주저 앉아 포즈!!.. 2025. 4. 27.
제이의 봄날2 [2025-04-23]주말 비에 벚꽃이 다 지고 길바닥에 연분홍 꽃잎만 가득하다어젠 흐리더니 또 하루 건너 햇살 좋은 아침 산책길...... 제이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으로의 외출이다. 좀 무겁지만 자주 아쉬운 한장면에 몇일간 카메라를 그대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로 했다. 민들레..... 그야말로 길가에도 발에 차이는 흔하디 흔한 꽃, 너무 흔해서 눈여겨 보지 않는 이 작은 아이가 늘 내 눈엔 사랑 가득으로 들어와 있다. 약간의 햇살이 멈추는 그곳에 잠시 눈길을 멈추어 본다 그리고 또 다른 흔하디 흔해서 별로 대접 못받는 길가의 제비꽃. 아마 전엔 신경 쓰지 않아 몰랐나, 공원 잔디 곳곳에 군락을 이루어 어마어마하게 많이 피어있다. 작년여름엔 호수에 수련, 연꽃등도 수면을 다 채울.. 2025. 4. 25.
제비꽃과 민들레 [2025-04-21]날씨가 요상허다. 하루 쾌청하고 다음날 흐리고 비, 또다시 다음날 맑음....ㅎㅎㅎ 예전엔 흐린날도, 비 오는 날도 운치 있고 좋더니, 우째 근자에는 환하게 맑은 날이 좋다. 더없이 화창하고 좋았던 전날 일요일은 부활절이라 아무데도 못 가고 미사 봉헌을 하고 어쩌고 하니 하루가 훌쩍 ! 그젠가 산책길에 눈에 밟히던 고운 보라색 제비꽃, 그리도 민들레가 지천에 깔렸다. 한가한 월요일 이른 아침, 사람도 별로 없고 반려견도 별로 없는 한가한 틈에 제이는 또 신나게 초원을 달리고...... 나는 요 귀요미 제비꽃 촬영에 열중했더랬는데, 안경을 안끼고 찍으라니..... 매우 불편하다. 눈으론 보기 좋은데 예보와는 달리 오락가락 구름에 햇살 비추는 곳에 앵글에 넣어 .. 2025. 4. 22.
제이의 봄날 2025 4월 15일부터.... 며칠 사이16일.... 아주 화창한 봄날이다. 올해는 벚꽃이 활짝 만개한 상태로 거의 10일 정도가 되도록 아름다움을 이어간다. 제이 데리고 쫌 무거운 디카 촬영은 거의 주금이라..... 아쉬운대로 핸폰으로 봄날을 담아보자. 그러고 보니 작년 봄 모습은 자주 많이도 담았는데..... 올해는 그닥 관심이...벚꽃이 아직도 생각보다 예뻐서 호수공원 가운데, 달맞이섬 까지 왔는데, 이곳의 벚꽃은 최상품이다.손녀딸 아기때 열심히 디카 촬영해서 돐때 앨범도 만들어 주었는데.... 제이는 외부에선 촬영이 거의 불가하다 어찌나 중구난방 팔딱거리는지..... 스마트폰으론 셔속이 안나와 놓치기 일수다히야~~~~~ 아직도 근사한 벚나무 17일. 동생이 벚꽃도 구경하고, .. 2025. 4. 21.
내 짝궁 댕댕이 [2025-04-15]지난 주말에 손녀딸 성화에 울집 강쥐 '제이'가 손녀딸네로 가서 주말을 보내고 왔다. 며늘아이가 또 제이를 이~쁘게 미용을 해서 보냈는데.... 이제 11개월 차 제이는 청년이 되어 아주 멋지게 잘 자랐다. 에휴 그동안 배면 때문에 초기에 고생하고, 이런저런 강아지들의 문젯거리?로 분주했네. 그래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건강하게 아주 멋지게 잘 자라서 곁에 있어주니 고맙구먼.근데, 욘석이 간식맛을 안걸까? 종종 사료를 안먹고 자꾸 쳐다보네....ㅠㅠㅠ 맘 같아서는 이것저것 다 주고 싶지만.... 안된댜 ! 그래도 약해진 할미맘은 또 변해서 화식을 주문해 사료에 섞어주니.... 먹고 나서 감동 어린 시선을 보내더라는....미용으로 예뻐진 참에 프로필 사진이나 찍어 볼까? ㅋㅋ.. 2025. 4. 18.
벚꽃 깜짝 번개 [2025-04-13]일기 예보상 엇저녁 부터 태풍급 비바람이라 해서 잔뜩 주늑 들어 있었는데, 밤사이 눈발이 조금 날리고 이른 아침엔 흐렸다. 어제 손녀가 와서 놀고 가는 길에 강쥐도 데려갔다. 주말에 아들네서 미용도 하고 호강할거다. 덕분에 홀가분해진 기분으로 이른 아침 얼마전 새로 구입한 커피 그라인더에 커피콩 갈아 내리니 (사실 어깨가 아퍼서 수동 그라인더 쓰기도 힘들어서 구입함) 클라식 음악 촤~~악 깔린 조용한 집안 분위기도 꽤 좋더라는.....ㅋ 커피를 들고 뒷베란다로 나가니 웬 맑은 햇살이 하늘 가득이다. 아.... 이 맑은 햇살이 주는 소중한 아침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갑자기 '셀프 벚꽃 번개' 출사다. 뭐 멀리 가는게 아니고 일산 몇군데만 가도 이번주.. 202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