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참 예쁘다

.
.
.
.
길상사 앞마당에도 가을이 내려 앉았다


때마침 49제를 올리고 있는 불당
청아한 목탁과 염불소리가 멀리서 들어도 평안하고 좋다

스님들 착용하는 저 옷을 무엇이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우리 천주교의 신부님들 입으시는 '수단' 만큼이나 꽤 위엄있고 멋지기까지 하다

 
마당 한쪽 가득히 멋스런 상사화절 주변에서 자생하기 시작한 꽃이라서인지절과 꽃무릇의 어울림이 늘 편안하게 느껴진다는... 


길상사에서 내가 좋아하는 범종각.....아주 화려하고도 아름답다



이꽃은......ㅎㅎ 내가 싫어하는 꽃이상하게 느낌이 안좋아....ㅠㅠ


꽃잎은 난모양인데...


.
.
.
엷은 가을빛이 살포시 내려 앉은 길상사
또다른 가을을 담아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