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티벳 (14년)
동티벳 잘 다녀왔습니다
by 아침이슬산에
201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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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가을에 이어 지난 14년 5월 19일 부터 6월 2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동티벳 스촨성 깊숙한 오지를 다녀왔습니다
온통 거대한 암름으로 둘러싸인 깊은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삶의 절박한 환경
아니면 끝이 어딘지 모를 마니먼곳 설산 연봉으로 이어지는 해발 3,000미터 이상의 고원지대의 척박한 터전...
우리네 눈으로 보기엔 황량하고 매마르고 부족함으로 삶이 고단할것만 같은 그네들의 얼굴엔
그러나 그토록 맑고 파란 하늘과 그림같은 흰구름처럼
검게 그을린 피부에도 순수한 눈동자, 해맑은 미소가 가득한 얼굴은
세상 부러울것도 아쉬울것도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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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당장 해야할일들이 줄줄이.......어느세월에 지난 2주간의 꿈같은 모습들을 다 정리할지....ㅋ
두고 두고 곺씹으며 한장 한장 추억을 더음어 가야겠습니다
컴도 출국전 윈도우 XP에서 7으로 포멧해놓고 돌아와서 작업하려니
뭔가 이거저거 잘 안되네요......특히 사진양이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잘 호환이 안되는건지....ㅉㅉ
그래서 아직도 사진들을 다 다운받지도 못했네요만
우선 귀국신고용으로....
아래 사진은 천장공로 차마고도길 최고봉이라는 췌얼산을 고생고생 넘어서
5월에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에머랄드색 물빛을 보여주는 '신루하이' 호수 전경입니다
사실 일출때 호수뒤로 췌얼산 만년설에 주홍빛 아침빛이 들어오고 만년설이 녹아 내린 신루하이에
그림같은 반영을 담으려 그 먼길을 갔는데.......ㅋㅋㅋ 당일 구름이 심술을 부려서리....요거이 답니다
호수뒷켠에 버티고 있는 췌얼산과 그 휘하들...
사실, 진짜 췌얼산 최고봉은 사진엔 안보입니당 ㅋㅋㅋ
췌얼산과 호수가 조망되는 곳까지 말을 타고 이동합니다
고산지대라 3~4 발자욱 옮기기도 힘듭니다
아마도 조망지까지 약 5키로정도 올라가야 하는데.....
요동네 5~6살 꼬마도 말타고 냅다 달리지만 우린 마부가 끌어줘도 이거 쉽지 않아 혼났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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