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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내음 사람내음

가을꽃 구절초, 쑥부쟁이

by 아침이슬산에 2018.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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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9]




자잘한 무리의 야생화를 좋아라한다

이름은 모르지만 그냥 하늘이 주신 생명을 그대로 품고 살아가는 자연속에

또 작은 생명들이 신비로울 뿐이다..... 추운 겨울엔 땅속에, 씨앗속에 숨었다가

봄이면 화사하게 피어나고, 여름이면 무성하게 거칠게 살다가 가을이며 또 우아하게 그 멋을 내는 꽃....

바람결에 몸을 맡기고 흔들흔들 하며 나름의 삶을 살다 가는것이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사에 버둥거리는 우리는

왜 이렇게 조용히 순응하며 살지 못하고 시끄러운지.....


다시 돌아온 가을녘에 내 시선을 잡아끄는 것은 구절초와 쑥부쟁이이다

뭐 알아야 면장이지만..... 내눈엔 다 국화종류일 뿐 ㅎㅎㅎ



키 작은 쑥부쟁이 무리들이 높은 산위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아~ 나는 정밀한 접사보다는 역시 풍경느낌이 더 좋네...








좀은 험준한 바위틈에서, 높은 산위에서도 가을을 밝히는 가을꽃 구절초






















원하는 만큼의 구절초를 담지는 못했지만

늘 이렇게 부족하게 담아서 다음을 기다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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