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22년 스위스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에 오르다

by 아침이슬산에 2022. 9. 18.

스위스 힐링 여행 #11

2022-08-16

여행 6일차- (2번째)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 산에 오르다

 

 

 

구글 검색하다가 융프라우산 오르는 코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도가 있어 빌려왔다

우리 코스는 인터라켄~라우터부른넨~벵엔~클라이샤이덱~융프라우 구간을 여행한거다

 

사진 @ 구글

 

벵겐에서 노랑색 기차를 타고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geidegg)역에서 융프라우행 빨강색 기차로

환승하고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융프라우 산속으로 빨려들어간 

기차는 깜깜한 터널속을 여전히 고도를 높이며 한참을 올라간다

 

우리의 초가을 같은 적당한 기온에 청량한 햇살이 가득한 클라이네 샤이덱역인데

아래 사진의 왼쪽 위 거대한 암벽이 그 유명한 아이거산이다.  여기서 아이거 암벽 등반하는 사람도 조망된다

 

 

 

 

스위스 전 지역 패스가 있는 우리는 프리패스다 ㅎ

다시 빨강 열차를 타고 오르면서 지그재그 돌아서는 구간에서 내려다보니 노란색 기차는 다시 내려가고 있다

 

 

아직 융프라우 터널 구간 진입 전이라 차창밖 알프스는 여전히 그림같이 아름답다

저 멀리 절벽 위에 산악마을도 보이고.... 

 

 

융프에서 흘러내리는 거대한 산세를 바로 코앞에서 마주 대하며 시선을 압도하는 중에

눈부신 만년설을 그대로이고 있는 실버혼의 웅장함까지 목격된다

 

 

 

스쳐 지나는 한 장면에서도 2개의 계절을 보는 듯....

 

 

트레커들도 보이고....

 

집사와 융프를 오르는 댕댕이도 기대 만땅인가 보다

 

 

그러다가 잠시 중간역에서 정차한다

Eismeer 기차역이다

Kleine Scheidegg에서 Jungfraujoch까지 이어지는 Jungfrau Railway의 중간 지하 기차역입니다. 해발 3,159 미터의 고도에 위치하여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차역입니다. 아이거 (Eiger)의 남동쪽 얼굴 바로 뒤에 위치한이 역의 주요 목적은 승객들이 빙하 Ischmeer (예 : 빙해, 이전에는 그린 델 발트 - 피에셔 빙하라고 불림)의 전망을 관찰 할 수있게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오르막 열차는 역에서 5 분 동안 정차합니다. 

이 역은 1905년 7월 25일에 문을 열었고, 융프라우반(Jungfraubahn)이 아이거완드 역의 이전 종착역에서 연장되었다.

지금까지 선로를 건설하는 것은 철도 회사의 재정을 고갈시켰고, 그 후 7년 동안 아이스미어는 상한 종착역으로 남아 있어야 했다. 추가 기금 모금과 연장 된 건설 기간 후, 라인은 1912 년 융프라우 조흐 역으로 확장되었고 Eismeer는 중간 정거장이되었습니다. 행정적으로, 역은 베른의 광저우에있는 그린델발트의 시정촌에 있습니다./위키백과

 

 

 

이곳은 벌집처럼 옆으로 여러개의  작은 터널이 있는데 저 창에서 알레치 빙하를 볼 수 있어

약 5분 정차하여 구경할 수 있게 해 준다

 

크으~~~  알레치 빙하다

 

 

 

그런데 열차가 곧 출발하니 바로 탑승하라는 방송이 나와서 깜짝 놀라 부랴부랴 뛰어서 

열차를 타긴 탔는데..... 호흡이 너무 가빠서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다

순간 아차 하는 생각이 스치며...아 나 사고 친 건가???

이곳이 아마도 거의 3000m 가까이 올라왔다는 걸 깜빡했던 것..... 미쳤네 

계속 열차로 이동하다 보니 고도를 올리며 고소가 올 수 있다는 걸 미처 의식하지 못해서.... ㅠㅠㅠㅠ

한 2~분 동안 (아마도 얼굴이 사색이 됐을 듯....)  온몸을 동원해서 호흡을 천천히 하며 겨우 정상회복을 했다는...

 

 

한바탕 홀로 생쑈를 하고 드디어 융프라우요흐 역에 도착한다

 

 

여기서부터는 우리가 사진으로 늘 보던 융프라우 산꼭대기에 탁구공 모양의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갖가지 시설물들을 즐기고 전망대로 밖으로 나가서 정상의 앞 (알체리빙하쪽) 뒤 풍경을 감상하게 된다

 

생각했던 것보다 전망대 건물 내부는 무척 크고 넓다

세계 최고의 관광대국답게 이 높은 산에 이런 근사한 건물을 올리고 산속에 터널을 뚫어 엘리베이터를

이용 사방팔방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어 놓은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더라는...

 

열차 이용 시간까지 그다지 많은 시간은 아니라 자세히 볼 여력이 없어 내부는 그냥 지나치기...

 

 

나는 실내가 꽤 크고 복잡해서 되돌아올 때 혼자서 길을 한참 헤매었다 ㅠㅠ

 

 

 

융프라우 정상에 있는 ↓ 이 사진은 실제 여행객들은 찍기 어려울것 같다

융프라우의 현란한 소개와 안내를 위해... 융프라우요흐 - 유럽 정상의 | jungfrau.ch

 

Jungfraujoch – Top of Europe | jungfrau.ch

The highlight of every Swiss trip: Jungfraujoch - Top of Europe. Surrounded by glaciers and eternal snow. Observation deck with fantastic panorama.

www.jungfrau.ch

 

 

 

 

기상대로 쓰인다는 탁구공 모양의 건물과 연결된 전망대 건물에서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밖으로 연결된 스핑크스 전망대로 나가서 드디어 제대로 빙하와 주변을 둘러본다

 

 

정면 쪽으로 보는 알레치 빙하

알레치 빙하(Aletsch Glacier) 또는 알레치 글레처(Aletschgletscher)는 스위스 발레주에 있는 알프스 산맥 최대의 빙하이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절반에서도 최대로 손꼽힌다. 길이는 약 23km(2014년), 부피는 약 15.4km3(2011년), 면적은 약 81.7km2(2011년)이다.  북쪽은 융프라우에, 남쪽은 마사강의 협곡군을 경유하여 론강에, 동쪽은 메르옐렌제 호수(Märjelensee)에, 서쪽은 알레치호른에 각각 둘러싸여 있다.

다른 빙하를 포함한 전체 지역은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융프라우-알레치 보호구역의 일부이다.

알레치 빙하의 중심은 매년 180 ~ 200m의 속도로 전진하고 있다. 알레치 빙하를 둘러싼 9개의 산 정상은 모두 4,000m급이고, 평균 해발은 4,108m이다/위키백과

 

 

구글에서 찾아본 알레치빙하등 

 

 

전망대 뒤쪽 조망

 

 

전망대에서 내려와 플라토테라스로 가기 위해  외부로 나간다

사진의 왼쪽 뾰족한 부분이 스핑크스 전망대가 있는 곳인데,  꽤 높아서 탁구공 모양의 전망대 건물은 안 보이네

 

어찌어찌하다 보니 일행들은 어디로 사라졌고

혼자 사진 찍으며 빨강 스위스 깃발이 있는 플라토테라스 까지 걸어가서 인증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코스다

 

 

플라토테라스 가는 방향

밖으로 나오자마자 작은 음료/먹거리 가게도 있고 스노우펀 지역이라 이곳에서

눈썰매/ 집라인등을 즐길 수 있고, 알레치 빙하 트레킹을 가이드와 함께 갈 수도 있다

뮌히 산장으로의 트레킹도 이곳을 통과하여 간다고 한다

 

 

 

한여름에 알프스 눈을 보고 만져보니 기분이 무척 좋다 ㅋ

 

오른쪽으로는 스노우펀 지역이다

헬리콥터 관광도 있는지..... 요란한 소리를 내며 헬기 한대가 착륙중.

 

그런데 난 사진 찍으며  너무 놀았는지  플라토테라스 까지 다녀올 시간이 안될것 같아서 중간에 되돌아 온다

사실 스위스 깃발 들고 인생샷 찍는 것이 융프라우 관광의 꽃이라 하던데 ㅎㅎㅎ (나중에 일행들 예기 들으니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줄을 한~참 서야 하는 바람에 좀 멀리서 배경으로 넣고 찍었다 한다 )

 

댕댕이도 즐겁게 다녀오고, 나는 이쯤에서 돌다 서고....

 

 

 

좀 멀리 서니 스핑크스 전망대가 보인다

 

 

 

 

 

 

우리가 통상 많이 보는 스핑크스 전망대는 스노우펀에서 뮌히 산장 방향에서 조망하는 모습이다

길이 험하고 체력도 요해서 대부분은 생략한다고....

사진은 구글에서

 

 

 

카메라도 알프스의 만년설 즐기기다 ㅎ

 

 

각자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시 모이기로 한 시간에 맞추어 열심히 가는 중에...

알파인 센세이션이 있는 긴 통로를 따라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선 줄 알고 잠시 당황했더랬다

플라토테라스( 9번)에서 돌아와  10번으로 바로 빠져야 하는데 다시 8번 얼음궁전 쪽으로

갔으니.... 한참 빙 돌게 된 셈 ㅠㅠ으휴

결국 한 바퀴 돌아서 융프역으로 돌아왔다 ㅠㅠㅠ

 

 

한여름 휴가철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들이 엄청 많다

조금 늦게 도착한 융프 관람 티켓에 포함된 신라면을 아차하면 놓칠 뻔 했는데

먼저 줄서있던 일행이 내것까지 같이 받아와서 다행히 맛을 봤다

 

 

저기 매점등등이 있는 곳에서 기차역 나가는 문앞에는 빨강 우체통도 있는데... 일본에서 설치한 것이라 한다

그곳에서  부치면 약 일주일 정도 걸려서 융프라우 도장이 찍힌 우편물이 배달된다고...

 

바쁘게 돌아본 융프라우....

그리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아서 좀 아쉽게 돌아보아야 했지만

생전에 암튼 발자욱은 남긴 셈이다

 

우리 일행은 기차를 타고 중간 기착지인 아이거빙하역 (Eigergletscher) 까지 가서 그곳에서부터 샤이덱 역까지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걸어 내려왔다

Eigergletscher 는 Jungfrau 산에서 터널이 아닌 바깥에 있는 가장 높은 역이다.

Kleine Scheidegg 에서 JB 를 타고 Jungfraujoch 로 올라가는 길에서 마지막 외부 기차역이고,

Jungfraujoch 에서 JB 를 타고 Kleine Scheidegg 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첫번째 외부 기차역이다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