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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향기

나는 외로웠다...이정하

by 아침이슬산에 2008. 8. 19.
나는 외로웠다 - 이정하 바람속에 온몸을 맡긴 한잎 나뭇 잎... 때로무참히 흔들릴 때 구겨지고찢겨지는 아픔보다 나를더 못견디게 하는 것은 나혼자만 이렇게흔들리고 있다는 외로움이었다. 어두워야눈을 뜬다. 혼자일때... 때로 그 밝은 태양은 내게얼마나 참혹한가 나는외로웠다. 어쩌다외로운 게 아니라 한순간도 빠짐없이 외로웠다. 그렇지만 이건 알아다오. 외로워서 너를사랑한 건 아니라는것 그래...내외로움의 근본은 바로 너다. 다른모든 것과 멀어졌기 때문이 아닌 무심히서 있기만 하는 너로 인해 그런너를 사랑해서 나는 나는하염없이 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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