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꽃이 무척 늦어진다 여느해 같으면 3월 중순에 매화가 활짝인데....4월초는 되어야 하는 모냥이다 어쨋던 출사팀 따라 24일 토요일 낮에 서울을 출발, 그간 바다에 별 관심 없는 내가 그래도 꼭 담아 보곺았던 부산 다대포 일몰을 담기 위해 달렸다. 이상 기온이 23일 밤에 비를 내리더니 24일 새벽에 삼각산이 환상을 만들어 낸 모냥이다.....그 덕에 일행 한면이 늦어져 결국, 다대포 도착전에 해가 꼴까닥 해 버렸다 일몰빛이 너무나 좋았는데..... 자주, 아니 언제 또 올지 모르는데....무척 아깝다 다대포에 도착해 갈 무렵 신호대기하던 차에서 창밖으로 무작정 샷을 날렸다
결국 다대포 촬영은 모래바람까지 세차게 불어대서 포기하고 자갈치시장으로 갔다. 8명이 20만원들여서 회를 먹었는대 '밀치' 라는 숭어종의 봄 생선회맛이 너무나 좋았다 자갈치근처는 관광객대상으로 방 한개에 20만원이라는 바가지를 씌우니 서면으로 차를 몰아 깨끗하고 너른 모텔방 3개를 16만원에 구해서 편하게 잤다 다음날 일출은 동래구청으로 올라가서 오륙도 뒤로 올라오는 해를 본다 날씨가 희끄므레하니 별루인데..어쨋던 빨간 해가 솟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오메가~~ ㅋㅋ
간단히 근처 시장안에서 3,000원짜리 김치죽을 먹고 김해 건설공고로 항한다. 내가 실력이 없어서인지.....우째 멋진 장면을 얻지 못한다
순매원에도 잠깐 들르지만...... 바람만 딥따 불어서 별 볼일 없다 이곳도 어느새 광양 홍쌍리 매실농원처럼 유명한곳이 되었는디 관광뻐스에 사람이 넘쳐난다. ㅜㅜ
다시 통도사로 향한다 광양매화는 아직인데 올해도 통도사는 벌써 피고 지고 있다
이곳 통도사는 스님들이 왔다갔다 바쁘다 덕분에 그림좋은 모습이 가끔 담기긴 하는데....그것도 영 쉽질 않다 아마도 외국스님이 오셔서 사찰경내를 둘러보는 모냥이다이 기막힌 멋진 구도를 잡았는데.....주변에 사람들이 함께 나오니 기다렸다 찍는다는것이.....핀이 잘 안 맞았다는 슬픈 전설이....ㅠㅠㅠㅠㅠㅠ 망원으로 주로 찍다 보니 풍경사진이 읍네
할수없이 박선생님 사진 몇장 올린다
역시 구도가 항상 안정적이고 무엇보다 노출이 기막히게 정확하다
내 인증샷까지.......... !!그리곤 배고파~~ 언양 불고기를 먹기로 한다 출사비가 많이 나오는 출사여행이 되었다 이 기와집이라는곳만 유독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역시
역시.........맛있다
고소한 고기냄새때문인지 기와집 지붕에, 마당에 참새들이 자기집모냥 터잡고 앉아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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