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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티벳 (14년)

14동티베트여행 - 1 (청두 도착, 진리 밤거리 구경)

by 아침이슬산에 201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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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동티베트 여행 1일차

2014, 5, 19 (월)

 

끝없이 펼쳐지던 고원의 초원위로 파랗다 못해 검푸른 하늘과 그림처렴 이어지는 하얀 구름과

점점이 푸른 초원을 거니는 야크떼 잊을 수 없는 그 모습을 다시 한번 보기위해

12년 가을에 이어 지난 14년 5월 19일 부터 6월 2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동티벳 스촨성 깊숙한 오지를 다시 다녀왔다

온통 거대한 암릉으로 둘러싸인 깊은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삶의 절박한 환경

아니면 끝이 어딘지 모를 마니먼곳 설산 연봉으로 이어지는 해발 3,000미터 이상의 고원지대에서의

척박한 터전... 우리네 눈으로 보기엔 황량하고 매마르고 부족함으로 삶이 고단할것만 같은 그네들의 얼굴엔

그러나 그토록 맑고 파란 하늘과 그림같은 흰구름처럼 검게 그을린 피부에도 순수한 눈동자,

해맑은 미소가 가득한 얼굴은 세상 부러울것도 아쉬울것도 없는 모습이다

 

항공편이 변경되어 19일 새벽바람을 가르고 이른 6시에 인천에 도착,

앞으로 보름동안 생사고락을 같이 할 처음 보는 사람들과 인사하고 동방항공편에 몸을 싣는다

중간에 몇번이나 스케쥴이 변경됬지만 결국 아래 지도처럼 이번 여정이 진행되었다

 

 

아시아나를 타면 청두까지 한번에 가는데, 동방항공을 이용하게 되어

칭다오에서 국제선 출국수속후 다시 국내선 수속하고 3시간 기다려서 드디어 청두공항에 도착한다.

여전히 같은 얼굴의 청도.......반갑다 ㅎㅎ

 

 

이번 여행 안내할 차마고도 튜어 진행팀을 만나고 30여분 거리 청두시내 호텔에 투숙,

저녁을 먹고 근처 촉나라 시대의 거리를 재현해 놓은 진리거리를 어슬렁 거린다

 
우리가 머문 호텔에서 진리까지 길은 티벳 불교 관련 상점이 많아서 승려들도 무척 많이 보인다
 
 
비파라는 이 노랑색 과일은 5월에만 나는거라는데.....보기보다 맛도 별루고 껍데기는 가죽처럼 질기다 ㅠㅠ
중국은 아직 Kg 대신 근 단위로 물건을 산다 한근에 6원
 
진리 입구 찻길은 꽤 넓으나 뭔가 복잡...ㅋㅋㅋ
 
재작년엔 낮에 구경했는데, 밤엔 화려한 조명이 있어 꽤나 호화롭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주 관광객...라이브주점도...
 
 
 
 
 
 
깜깜해서 인증사진...잘 안보이넹
 
어느 물감 상점
 
 
커다란 나무에 주렁주렁 뭔가를 달아놨다. 소원 비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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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는 9명이 함께했는데 여자스님이 두분이고 다른 여자 한명은 여자 진행자와 방을 같이 쓰는 바람에 나는 여행 내내 혼자 지내야 했다. 방을 널널하게 쓰는 장점도 있지만 그보다는 또 다른 사람들 만나 이야기 나누고 친교를 나누기를 바랬는데......ㅠㅠ 그래서인지, 여행 내내 뭔가 2% 부족한 느낌을 떨치지를 못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