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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인 초 대박 오로라를 만난 다음날
다시 사냥에 나섰는데..... 이날은
오로라님이 멀리서 나즈막히 포복 자세로다가 유혹을 하십니다
밤하늘 별이 쏟아지며 오로라를 받쳐주는듯...
이상 기온임이 틀림없는 요상변덕 날리 부르스 날씨가 매일 이어지는데도
요롷게.... 축복의 오로라 영접을 허락하신 하느님께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식하면 용감해 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현지 가이드 없이 배낭 여행중이니 그림이 될만한 곳으로 헌팅 다닐 능력도 안되지만
그래도 운빨이 좋은지.....
아이슬란드 동북부 바트나 요클 귀퉁이 요클쌀론에서 한시간 거리인 호픈 숙소에서도 이렇게...
다시 태풍같은 눈비바람을 뚫고 이동하며 다음 숙소를 찾는데
아 글쎄
춘절맞은 중국인들이 때로 몰려와 숙소들을 다 차지했나 봅니다
결국 얼어죽을수 없어 비싼 호텔로 들어갔는데.....
말 한마디에 천냥빚 갚는다고, 리셉션에서 온갖 언어로 말 잘하니 게스트 하우스 가격에
그 추운밤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ㅋㅋㅋ
담날 (30일) 서남부 방향으로 링로드 따라 되돌아 나오며 (레이카비크로 돌아가는중..)
쌜포스의 아주 이쁜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다가 바람소리에 깨서 창밖을 보니 새벽 3시반에 이렇게 오로라님이 등장하셨습니다
근데... 새벽 2시까지 하늘이 흐리고 아닌듯 하여 그냥 자다가.... 카메라 셑팅에 시간 뺏겨서
아주 이쁜 오로라는 놓쳤지만, 나에게는 축복을 세레머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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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시 오늘밤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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