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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올해는 흑매화도 적기에 잘 찾았다
통상 거의 흰색이나 미색, 아니면 분홍색인 홍매화를 넘어서
화엄사 흑매화의 고혹적인 매력은
가히.... 색기가 흐르는 도도한 유혹이다
달랑 한그루의 도도함을 어캐 담아야 하는지... 매번 난감...
풍경이 되어주는 산자락엔 봄비가 만들어주는 안개비가 오락가락
운치를 더해준당
흑매화는 접사도 해 보려 렌즈를 갖고 갔지만
비가 주룩주룩...... 사람은 벌떼처럼 몰려 있어 포기
비도 내리고 카메라는 젖어들고
웬 사람들은 이리도 많은지.....
난 또 뭐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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