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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내음 사람내음

낙화유수

by 아침이슬산에 2017.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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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봄


눈이 부시도록 화려하던 벚꽃 무리들이 어느결에 떠나고 있다

올해는 변변히 구경조차 못했는데,

점점 무심해지고 있는것 같다 나는...

갈때 되면 가는것이려니... 그런다


그렇지, 가는 세월 잡을 수 없음에

매일 아침 간밤에 무사히 눈뜨니 감사하고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이 화사한 햇살이 있으니 감동하며


벚꽃 잎들이 떨어져 땅을 덮으니

마치 눈내린듯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여 그것도 좋고

휘~휘 바람결에 날리며 떠나는 꽃잎들의 모습도

아름답게 바라 보니 떠남도 아름답다 여긴다








이거..... 노트5로 찍은거다

뭐 무거운 디지달 들고 다닐일 없겠다 ㅎㅎㅎ 치~

게다가 위는 핸폰에서 자동 보정한거고

아래 사진은 집에 와서 포토샵으로 정리해 본거다... 별차이 ???





봄바람이 인다

봄바람은 님바람이래

속속 가슴속으로 파고 들며 이야기 해


그래, 알았어, 잘가

또 만나자는 말이 좋기도 하고, 누군 서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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