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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산맥 카라준 초원 출사기 #11
여행 4일차...1번째
2017-06-02
카랴준 초원에 도착하다
그렇게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카라준 초원에 도착했다
카라준 풍경구 출입구에서 출발한 셔틀은 중간에 한번 구경하라고 잠시 정차했고
다시 10분을 더 올라 카라준초원 메인에 해당하는 전망대 입구에 내려준다
베터리가 부족할까봐 주변 세세한 스케치 사진을 도통 찍지 못했다
암튼, 전망대 입구에서 부터 한 200미터쯤 되어 보이는 전망대를 향하여 데크로 덮힌 길을 따라 올라간다
확 트인 초원 풍경을 처음 맞이하며 거의 정신즐을 놓을듯.......
사실은 전망대를 지나 그쪽이 포인트인데,
처음 보는 우덜은 설산이 보이지 마구마구 삼각대 펼치고 찍기 바쁘다
초원 촬영은 서서 찍으면 바닥에 납작한 야생화가 거의 안나오기 때문에
삼각대를 낮추고 포복자세로 대부분 찍어야 해서 여간 힘든게 아니다 ㅠㅠㅠ
난 항상 가다가 뒤를 돌아보는 습성?이 있다
내가 지나온 길...... 그곳이 항상 그립고 애틋하다.
저곳을 무사히, 잘 지나 왔구나..... 하면서 또 전진할 힘을 얻는듯 하다
셔틀이 다니는 길이 아스라이 보인다
전망대 가까이 가니 돌무더기 한곳이 눈에 들어 오는데
때마침 지나는 목동의 뒷모습 속에 파란 하늘과 구름 배경까지
무어라 표현키 어려운 아련함을 느끼게 한다
그림에서나 보던 천산산맥을 마주했는데......
구름양이 많아지면서 아쉬움이 생긴다
텐산산맥을 정식으로 마주 대하니 그 크기가 너무도 장대하여
핸폰파노라마로 우선 쉽게 다다다다~~~~ㅎㅎ
몇장 핸폰샷도...
근데, 요새 핸폰은 웬만한 디카보다 더 잘 나오는듯.... ㅠㅠ
완전 원본 고대로인데... 내실력은 쨉도 안되야~흑
글고 섭하지 않게 인증샷도..
이런 사진은 카톡으로 가족에게 생존신고를 하거나
친구들한테 염장샷 목적으로 현장엫서 바로 보내려고 찍곤한다 ㅋㅋㅋ
근데, 저동네선 일주 내내 와이파이 안됨... 북경서도 잘 안되어 결국 성공못했다
암튼, 우리나라 처럼 인터넷 잘되는 나라는 없는듯 하다
아, 아이슬란드 !!... 와이파이 잘 터지고 모든 씨스템이 자동화 되어 있어 짱이다
(너무 자동화라 논네들 좀 힘듦 ㅠㅠ)
이제 흥분 가라 앉히고 제대로 좀 찍어 보자고... !!!
목동이 왔다갔다하여 천산 카라준의 표준 사진을 만들어 낸다
전망대를 지나 평지로 내려서서 부터는 이동을 해야 하는데
우리의 숙소가 있는 통나무집 까지는 한 3키로? 정도 될까 싶다만, 초원을 걸어가는일이 쉽질 않다
체력이 되고 시간이 넉넉하면 걸어가면서 사진을 찬찬히 찍으면 더 좋은데....
모두 말, 또는 오토바이를 탑승한다
말이나 오토바이는 거리 상관 없이 한번 타는데 무조건 30위엔이란다 ㅠㅠ
이 동네 목동들은 양치기 보다 관광객 실어 나르며 현금 만지는 재미가 쏠쏠할것 같다
나는 말타는게 무서워서 오토바이를 탄다
달랑 3대 있는 오토바이는 첫번째 촬영 포인트까지 3명을 실어 나르고
다시 와서 또 실어 나르고.....
기다리는 동안 돌아본 카라준 초원 전망대 방향이다
사진 아래쪽 오른방향 구릉선상에 전망대가 약간 보인다
말 보다 빠른 오토바이가 먼저 도착해 오는 사람들 구경하기 ㅋㅋㅋ
포인트를 이동하니 풍광 구도가 달라진다
길~다란 천산산맥은 거의 180도 될 정도로 길게 뻗어 있어서
파노라마가 아니면 한컷에 담을 수가 없다
아래 사진은 천산을 마주보며 왼쪽방향,,,,,, 싲제는 훨 예쁜데 ㅠㅠ
참,아름다운 곳이다
스택기법으로 무려 15장 붙여본 사진이다
전경에서 원경까지 촛점이 다 맞아서 답답함이 없다
근데,구름이 좀 많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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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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