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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만 살아남눈 세상에서 혼자서는 너무나 연약해서
이 작은 몸짓들은 큰 무리를 이루고
그 삶의 몸부림이 인간에겐 또 하나의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서로 서로 돕고 살자
일출 즈음..... 어둑한 새벽
물안개 가득한 저수지에 숨어 있던 철새들
몇차레 먹이작업을 위해 건너편 논으로 날아 갔다가 되돌아 와 잠시 휴식이다
마치.... 물위에 섬을 만든것 같다.. 맞네, 새섬 !
그러다 한두 마리 날아 오르면 (아니지, 어쩌면 대장이 있어 지휘를 할지도 모른다)
후다다닥 까악~ 날개짓 소리, 합창소리를 이루며
떼를 이루어 물을 차고 오른다
수십만인지, 수백만인지.......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많은 수의 새가 한꺼번에 날으는데
부딪치는 애들도 아마 있지 않을까?? ㅎㅎㅎ
헝그리 사진사에겐 대포가 없다
200미리로 깔짝거리 봐도 택도 없다
위 사진을 일부 크롭해 봤다.... ㅠㅠ
더없이 맑고 푸른 하늘을 마음꺼 날으는 너희가 이럴땐 부럽다
난 지금의 내가 좋다 !!
난 지금의 내가 좋다 !!
이곳이 저수지를 만드는 둑이다
군지역이라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