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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내음 사람내음

현충원 수양벚꽃

by 아침이슬산에 2019.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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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올 유일하게 봄나드리~

현충원에 늘어진 수양벚꽃이 막바지라 하여 모처럼 수년만에 가 보았다

풍성하게 세월을 늘어트리고 있는 수양벚나무들이 즐비하다



그런데 현충원 벚꽃은 눈으론 이쁜데.... 어떻게 사진으로 만들기가 도무지...ㅠㅠ

그런데 그 이른 시각 웬 스님 두분이 꽃놀이 오셔서리  ㅋㅋ 덕분에 좋은 모델이 되셨다





























2분 스님이 이른 아침 벗꽃을 즐기며 나름 열심히 촬영도 하신다

이 모습을 보니 몇년전 동티벳에 오신 비구니스님이 생각난다

핸폰으로도 아주 멋진 사진을 참 잘 찍던.... 대단한 여행가이셨는데

지금도 카스에 종종 계절의 모습, 수도하면서 느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리시며

간간히 소식이 오고간다





건너편에서 사진 찍어주기




어때? 잘 나왔나요?ㅎㅎㅎ










현충원 입구에 현충탑(?)인가를 넣고 완전 역광으로 담았더니

도무지 벚꽃색이 나오질 않는다.... ㅠㅠ







현충지에는 아직 좀 이른 봄이다

연못에 수련이 올라와야 더 좋을 텐데...



그래도 미세먼지 덜한날의 서울 하늘이 이만큼 맑은것도 다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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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없이 그냥 봄이 흘러간다

누가 뭐래도 이렇게 봄은 지나간다

보이지 않는 시간을 조용히 보여주며고

세월의 발자욱을

한발 남기고 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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