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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내음 사람내음

수련도 피고, 물망초, 꽃창포도 피었다

by 아침이슬산에 2021. 5. 17.

 

 

[2021-05-17]

 

흐리고 비내리고....

수련은 여전히 팝콘처럼 퐁퐁퐁 피어난다

 

 먼곳에 있는 흰색, 분홍색은 망원으로 좀처럼 정확히 오바 안도게 찍기 어려운데

서쪽 지역에 빨강색이 마구마구 피기 시작하여 매의 눈으로 피사체 찾기...ㅎㅎㅎ

마치 조화같은 수련이 초록 잎에 얹혀 있으니... 만화같기도....ㅎㅎ

 

좌우간 수많은 수련이 한창 이쁨을 뽐내고 있으니

그냥 구경만으로도 넘나 좋다

 

 

 

 

 

 

 

 

이게 물망초 맞는지???

 

지난주에 듬성듬성 피던 노랑붓꽃이 주말경 부터 꽤 많이 핀다

노랑꽃창포인줄 처음 알았넹 ㅎ

그런데 호수 주변 수초가 어찌나 거세게 빨리 자라는지

꽃창포들이 수초가 포위되어 쩔쩔매는것 같아 보여 안스럽더라는....

 

 

 

 

호수 서쪽 자락은 자연습지 지역이라서

물가에 꽃창포가 꽤 많이 피어났다

전날 2일동안 비를 맞자 축 쳐지긴 했지만..... 이곳에서 도심속 빌딩을 배경으로 수많은 수련,

그 주위에 피어나는 꽃창포와 보라색 붓꽃등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색다른 평안함과 쉼으로 힐링이 된다

흐린날이라서, 비가 오는날이라서 더욱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