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토스카나/로마 출사여행-16
토스카나 - 3일차 (7)
2022-05-08
아직도 점심 전인데 이미 오늘 일정 중 6번째이다
앞서 글레디에이터 밀밭 풍경에 취해서 긴장도 좀 풀어지고 이후 조금은 지쳐갈 즈음
몬텔폴치아노 꼬무네에 도착한다
이곳의 유~명 식당인 Osteria del Borgo에서 가장 맛이 좋다는 티본스테이크를 먹고
역시 이 식당에서 운영하는 라씨 와이너리 투어를 할 예정이다
공영 주차장에 도착 후 약간의 고불고불 언덕으로 올라서니
오래된 몬탈 풀 치아노 중세 도시 속으로 들어간다
주차장에서 꼬무네로 올라가는 길에 왼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모습이다
고풍스러운 모습의 Sanctuary of the Madonna di San Biagio 천주교 성당 너머로
포도밭과 올리브 나무들, 아름답고 풍요로운 모습의 농가들이 매우 평화롭고 아늑해 보인다
우리나라 같으면 민속촌으로나 유지될만한 옛 중세도시인데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마을이다
요 깜찍한 작은 차량은 꼬무네 시티 투어를 하는 귀요미이네
이태리는 온통 도로가 돌로 덮여 있으니 걸어 다니는 일이 좀 고되다 발도 마이 아프고,,,,
이렁거 타고 편히 다니면 좋겠다 ㅎㅎ
점심 예약 시간 전이라, 마을 중심부에 있는 "성모승천 대성당" 을 보기로...
식당 근처에서 보이는 '성모승천 대성당'이다
대성당은 Orvieto Ippolito Scalza의 프로젝트에 따라 1586년에서 1680년 사이에 지어졌습니다.
건물은 오늘날의 산 비아지오 교회가 있는 성벽 밖에 위치한 고대 교회에서 파생된, 1000년 경에
시민의 권리를 획득한 산타 마리아 고대 교구 교회 대신 지어졌습니다.
1712년 6월 19일 몬테풀치아노의 주교 프란체스코 마리아 아리기가에 의해 엄숙하게 축성되었다.
유럽 전역이 그렇듯, 날 좋은 5월에 야외 카페에는 언제나
한가롭게 멋과 맛과 세월을 즐기는 사람들로 참 평화로워 보인다
Osteria del Borgo는 멋진 토스카나의 중심부에 있는 시에나 (Siena) 지방의 몬테풀시아노 광장 그란데 (Piazza Grande)에있는 레스토랑이자 B & B입니다. Nadia Bifolchi (요리사), Adriano Maramai (핸디맨)와 아들 Giacomo 및
Francesco (Sommeliers, 좋은 음식과 좋은 와인의 열렬한 팬) 덕분에 2006 년에 태어났습니다
Osteria는 전문적인 서비스와 함께 엄격하게 손으로 굴린 파스타와 '제로 킬로미터'재료로 전통적인
토스카나 요리를 제공합니다. 와인 리스트는 유럽 전역에서 약 600개의 라벨을 제공하며,
특히 키안티 클래식코, 슈퍼투스칸스, 볼게리,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그리고 물론 위대한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시아노와 같은 토스카나를 세계에서 위대하게 만든 와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여름에는 발도르시아의 언덕이 내려다 보이는 멋진 파노라마 테라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겨울철에는 서기 1270 년대의 역사적인 건물에 두 개의 내부 객실이 있으며 이탈리아 전역의 와인으로 둘러싸여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테라스와 크리스마스 마켓의 경우 예약을 적극 권장합니다
입구에 파노라마 뷰의 테라스가 있다고 광고 중.... ㅎ
우리 팀은 인원이 8명이라 테라스쪽 테이블이 안되어 가운데 길게 앉았지만
염치불구 테라스쪽에 가서 내다보면 이렇게 발도루치아 아름다운 초록 풍경이 온갖 근심도 날려보낼듯 좋다
아래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온 테라스쪽 테이블이다
밥맛이 절로 날 풍경이다
입구 쪽에서 식당 안쪽으로 보이는 모습
질 좋은 토스카나의 밀로 만든 수제 파스타
우리네 칼국수도 손으로 밀어 만들면 투박하면서도 더 쫀득하고 식감도 좋듯
다른 곳과 질감도 맛도 훨씬 좋다
그리고 기대하고 기다리던 티본스테이크
보기에도 푸짐할 뿐만 아니라 육즙도 충분한 고퀄의 스테이크 식감이 장난 아니다
가히 오스테리아 식당에서 자랑할만하다
사진만 봐도.... 다시 먹고싶당 !! ㅠㅠ
이 식당에서 생산하는 중급? 정도의 맛 좋은 와인에
질 좋은 스테이크 점심으로 기운을 좀 차린 후, 아스테리아 식당이 직접 운영한다는 '라씨 와이너리'를 구경한다
이곳이 와이너리 입구
이 와이너리도 피렌체의 거상 데리치 가문에서 시작된 모양이다
왼쪽 남자 직원이 안내를 하며 많이 설명을 했는데...... 아~~ 별반 기억이 안나네 ㅠㅠㅠㅠ
입구에서 비스듬히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와이너리 시작이다
이곳 지형상 입구에서 내려가며 동굴같은 와이너리를 구경하고 출구는 입구의 반대편으로 나가게 되어 있다
천장이 무척 높은 이곳은 과거 성당으로 쓰였다고도 한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돌로 된 벽돌 하나하나가 나이배기임을 그냥 봐도 알 것 같다
엄청난 크기의 오크통들이 즐비~~~~~
그런데 입구 쪽의 이 통들은 실제 내용물은 없다 한다
한참 안쪽으로 돌며 내려가니 이런 우물도 있다
그 옆에 되지는? 와인의 파트너인 이태리의 맛난 살라미를 만드는 재료란 의미?
지하 동굴 속 와이너리 투어를 마치고 이곳으로 나가면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깔끔하게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블과 와인잔들이 꽤나 멋지게 보인다 ㅎㅎㅎ
이탈리아 3대 와인..... 토스카나 지역의 끼안티 클라시코, 피에몬테 지역의 바롤로, 베네토 지역의 아마로네.
사실 이탈리아는 세계 최대 와인생산국들 중 하나이다. 프랑스 와인 못지않은 인지도를 가진 이탈리아 와인은 기원전 2000년경부터 포도를 재배했을 정도로 오래된 역사를 가졌다. 이탈리아는 지형상 산과 구릉이 많고 일조량이 풍부해 포도를 기르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었으며, 강수량도 700~800 mm 정도로 포도가 당도를 유지하면서 일정한 양을 생산하기에 적절한 환경이다.
이탈리아인들은 자국의 와인에 대해 자부심이 엄청나다. 주로 프랑스 와인에 경쟁의식을 느끼는 것 같으며,
토스카나, 피에몬테, 베네토 와인 3대장을 필두로 각 지역의 개성 넘치는 와인이 존재한다고 한다./나무위키
사실 내가 와인을 그다지 썩 좋아하질 않아서인지..... 설명 듣고도 얼마 지나니 다 잊어버렸다는.... ㅠㅠ
3종류의 와인을 시음했는데....
색이 엷은것 부터 진한것으로 갈 수록 오랜되고 따라서 맛도 더 깊고 그윽하고 좋다
스테이크를 먹을때 이 적포도주는 그야말로 소화제 !!
고급 와인을 마시며 5월 푸른 발도르챠 푸른 언덕과 흰구름 둥둥 아름다운 하늘을 바로보는 행복을... !!!
포도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아래 나무위키에서 더 공부를..... ㅋ
,,, 포도주/이탈리아 - 나무위키 (namu.wiki)
건물의 반대쪽 길로 연결되는 출구
포도주 맛만 볼게 아니라 농가에서 민박하며 포도밭도 가보고 느림의 여유와 이탈리아 가정식 맛도 보고
그런 여유로운 여행을 하면 참 좋을 토스카나..... 한가로이 토스카나를 즐기곺던 마음이 넘나 바쁘게 지나치고
있어 좀은 아쉬움을 남기며 다시 다음 여정을 위해 몬텔폴치아나 꼬무네를 떠난다
세상 어디에도 길가에 민들레는 있구나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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