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토스카나/로마 출사여행-35
로마 바티칸 - 3일차 (1)
2022-05-13
여행 8일차, 로마에서 3일차이며 오후에는 로마를 떠나 귀국 하는 날이다
숨가쁘게 매일을 꽉채우며 발이 아프도록 많은곳을 다녔다
이제 마지막 날을 또 채우려 새벽.... 아마도 3시경인가 호텔을 나선것 같다
트레비 분수를 가기 위함인데, 이곳에는 평소에 너무도 많은 사람으로 도무지
사진을 찍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른 새벽 사람들이 오기전에 가야 한다
오늘의 일정을 지도에서 보면
숙소-천사의성을 지나- - 트레비 분수- 조국의 제단 - 콜로세움 - 프로 로마노 로 이어지는
상당한 장거리를 골목골목 걸어서 다 찍고 마지막 포인트인 프로 로마노에서 일출까지 담으려니
얼마나 바쁘게 빠른 걸음으로 다녀야 했는지 모른다.
로마의 돌맹이 타일 거리를 걷기 위해 캠프라인 등산화를 신어서 그나마 조금 도움이 되었다는....
숨가쁘게 트레비 분수에 도착하자 마자 삼각대 세우고 한컷 찍으니
이 주황색 조명이 꺼져버렸다
트레비 분수는 고대의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명한 ‘처녀의 샘(Aqua Virgina)’으로 전쟁에서 돌아온 병사들에게
물을 준 한 처녀의 전설을 분수로 만든 것이다. 분수의 정면 오른쪽 위에 이런 일화를 담은 조각품이 있다.
고대 로마 시대는 풍부한 수원과 총 14개의 거대한 수도망이 있었고 로마 전역에 물을 공급했지만
서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 많은 이민족들이 침입하면서 이 수로망을 파괴했다. 그로 인해 물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이런 물 부족은 15세기 이후에 들어서면서 새로이 로마를 재정비하려던 교황들이 여러 수도교와 분수를 만들면서
해소되었다. 그중에 제일 유명한 것이 바로 이 트레비 분수이다.
평범했던 이 분수는 1732년 교황 클레멘스13세가 니콜라 살비(Nicola Salvi)에게 명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트레비 분수의 아름다움은 바로크 양식의 마지막 최고 걸작품이라고도 한다./다음백과
이 트레비 분수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스페인 계단’이 유명해졌듯이,
영화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에서 주인공인 마스트로이안니와 여주인공이 분수에 뛰어드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트레비 분수의 중앙에 있는 근엄한 모양의 부조물은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이며,
양쪽에 말을 잡고 있는 두 명의 신은 포세이돈의 아들인 트리톤이다.
그 새벽에도 몇명 사람들이 있다는..... 얘네들은 잠도 안자나?
한쪽에 시끌시끌 떠들며 젊은애들이 모여 있는데
밤새 술먹고 아직도 노는중인게다... 일부 커풀은 찐하게 놀기도 하고.....ㅠㅠㅠㅠㅠ 에구....
로마시대 전승 기념주인 트라야누스 원주가 보이는 유적지
트레비 분수에서 골목을 헤집고 조국의 제단이 보이는 광장쪽과 마주치는 곳이다
그 앞에는 유적지가 그대로 드러난체 모습.... 이런 유적지가 로마에는 수두룩 닥상이다
꽃양귀비 몇송이가 유적지 안에 피어서리,,,,,,
트라야누스 원주의 주경 모습/구글
바로 조국의 제단으로 이어진다
복잡하고 좁은 로마 길과는 달리 넓은 광장에 오니 가슴이 다 시원~~
차도 거의 없어서 살짝 도로에 나서서 찍어 보기도 한다
조국의 제단이 정면으로 보이는 곳은 공원이고
마주보이는 위치에 이탈리라 국기 색갈에 맞추어 빨깡/흰색/초록 꽃을 심어놨다
"Altare 델라 파트리아" 청동상 아래는국보급 건물 답게 24시간 군보초가 서 있다
어떻게 봐도 멋진 웅장한 건축물에
정교하고 아름다운 기마상을 보며 앞으로 돌아 콜로세움쪽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가...
지나치는 차량의 불빛이 길게 선을 만들어 준다
빠르게 콜로세움으로 이동~~~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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