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힐링 여행 #26
2022-08-18
여행 8일차- (6번째)
루체른에서의 먹방
이른 아침 이기에서 루체른으로 돌아올 때부터 흐리던 하늘.... 그래도 루체른 시내 구경 다닐 때는 적당히 흐려서 오히려 시원한 기분으로 잘 돌아 댕겼다. 루체른의 명물 가펠교와 주변 카페거리, 시내 구경, 빈사의 사자상, 무제크 성벽으로 힐링 산책, 그리고 성 호프 성당까지 돌고 나니 꽤 시간이 흘러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가펠교 근처 유명 식당 Rossini로 모였다
요즈음은 스맛폰 구글로 주소만 입력하면 지도를 따라 목적지로 각자 알아서 찾아오니 가이드 입장에서는 참 편해진 것 같다. 맛집도 검색하면 얼마든지 좋은 곳, 핫플을 찾아서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은 세상이네.
여름철이라 모든 식당들이 창을 다 열서 오픈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인들은 유난히 외부 테이블에서 즐기기를 좋아하여 어딜가나 똑같은 모습이다
종일 흐리던 날씨는 이즈음 기여코 비가 되어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이다. 식당 앞 도로는 행인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만 빼고 식당 테이블들이 자연스레이 다 차지하고 있다.
와인을 곁들여 종일 돌아치고 허기진 배를 채워준 맛난 음식들..... 그야말로 먹방의 시간이다. 누군가는 스위스 음식이 딱히 먹을게 없고 맛도 별루라 했는데, 난 다 맛나고 좋기만 하더라는..... 특히, 치즈는 원없이 골고루 다 먹어 본다
이런 레스토랑은 맛집으로 소문나서 신서한 과일, 피자, 생선, 스테이크, 스파게티, 빠에야 비슷한 쌀요리등,,,,, 입이 무척 즐거운 식사였다
늦점심 후 잠시 호텔에서 휴식 후 다시 카펠교 야경을 보러 나간다. 산책 삼아 카메라 없이 핸폰으로 인증샷이다.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하면서 바라본 가펠교의 야경......
저녁은 각자 가펠교 부근 카페거리에서 구경하며 먹방하며 보내고 다음날 아침.....
이쯤에서 루체른에서의 숙소인 'Hotel Central Luzern' 을 잠깐 소개 하자면..... 앞서 올린 지도에 표시한대로 루체른 기차중앙역, 페리 선착장, 가펠교와 걸어서 10여분 정도에 위치하여 매우 편한 곳에 있다. 3성급의 작은 호텔이지만 스위스 감성의 작고도 깔끔한 호텔이다
이번 스위스 여행에서의 숙박과 먹거리는 거의 최상이라고 해도 충분할것 같다
사실 호텔 조식은 세계 어딜가나 비슷하지만, 스위스에서는 유난히 치즈와 다양한 맛의 요거트와 신선한 과일이 많아서 더욱 좋았다는.... 호텔 조식때마다 여행의 행복감에 빠진다. 이는 오지 여행에서 맛볼 수 없는 선물인듯...ㅎㅎㅎ
벌써 또 그리운 스위스 여행, 그곳에서의 쉼, 힐링, 맛난 음식들..... (중간 오른 사진에 동글동글한 빨강색은 삶은 달걀이다. 색소를 넣어 삶나? 물어보니, 양계업자들이 이렇게 아예 색을 만들어 온단다.)
호텔 건물이 작아서 발코니도 작지만 몇개의 테이블이 있어 밖에서 길거리를 내다보며 조식을 먹으면 정말 기분 좋다..... 비 때문에 아무도 못 나갔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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