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솔직히 회비들여 좀 멀리 출사를 간다해도 오고가는 길이 피곤하고 시간 소모도 만만찮다. 욕심이 없어진건지, 열정이 사라진건지.... 암튼,,,, 그렇다. 내 기분 내키는 대로 하고픈대로 올해는 멋대로 보내고 있는데, 몸도 마음도 매우 만족하다는.....
이제 12월 들어서 겨울 문턱을 넘어서며, 지난 가을 내 눈을 즐겁게 했던 가을 모습들을 기억해야쥐....
자주 걷기운동하는 경의선 철로 따라 길게 이어지는 공원길.... 11월 8일 유난히 청량한 빛이 한창 고운 낙엽을 투시할듯 해맑은 빛이 발걸음을 자꾸 멈추게 하던 날.....
눈이 부시도록 화려하고 투명한 빛을 저 단풍잎새들을 통해 보았다
집앞 골목길에도 홍콩단풍이 어찌나 이쁘던지....
새빨갛게 익은 산수유도 넘나 이쁘다
마트 가는 길에도....
울집 뒷베란다에도 가을 가득했더랬다
이렇게 올 가을도 이쁜 모습을 기억속에 남겨두고 떠났다...... 매일 걷기운동을 지루하지 않게 해준 예쁜날들이여~~~ 안녕, 내년에 또 고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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