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가이도 출사여행 - (5일차 5)
[23-02-03]
비에이 겨울 풍경들
숨가쁘게 포인트를 이동하며 촬영중.....
기차가 지나가는 어느 다리위에 눈에 푹푹 빠지며 올라가서 눈보라를 휘날리며 오는 기차를 기다린다
드디어 기차가 온다.....비교적 천천히 달려서 찍기 좋다. 근데, 빨강색이 아니다.... 아쉽아쉽~~
하늘은 흐리고............. 눈발은 간간이 날리고...................
아침은 간단히 편의점에서 오뎅을 사 먹는데, 난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깔끔하며 맛있는 오뎅국물도 처음이고 다양한 오뎅도 세상 맛있더라는..... 그런데, 분주하게 길에 서서 먹다보니 오뎅사진을 깜빡 ㅠㅠㅠㅠㅠㅠ
저 오뎅 먹으러 다시 가고 싶을 정도.....
편의점 길건너.... 제설차 지나가고도 집앞 눈치우는 사람
제설차가 눈을 이렇게 길 양쪽에 무더기 무더기 쌓아 놓으면 밤사이 한덩이씩 트럭에 싣고 다른 넓은 공터나 산아래 등에 다시 모아서 쌓아 놓은댄다. 그럼에도 너무 많은 눈은 치운 티도 안나네.... 그런데 봄이 되어 저 많은 눈들 녹으면 홍수 나는거 아닌지???
초록색 변압기?위에 눈이 쌓이고 또 쌓이고...... 저런 눈쌓인 모습이 계속 많다
이후, 우리팀은 대설산으로 이동했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설경을 만난다
그리고.................... 이후 내 카메라 메모리에서 그 모습들은 무슨 이유인지 사라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이상한 것은 같이 간 친구도 정확하게 나하고 똑같은 지점에서 부터 메모리속 사진이 사라졌다는..... 귀신이 곡할, 알 수 없는 현실을 이해하기도, 인정하기도 어렵다. 쿠시로 보다 비에이 겨울 풍경을 더 고대 하고 처음 갔었던 홋가이도 출사는 이렇게 허무하게 끝을 맺는다.
가는곳 마다 짬짬이 인증용으로 찍곤하는 핸드폰 사진이 그나마 몇장 남아 있어서...... 기록과 추억을 대신한다 ㅜㅜ 흑흑
대설산 국립공원 표지기가 눈속에 파묻힐 정도로 어마어마 하게 쌓인눈.
일행 한분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
단체사진도....
다시 핸폰.... 근데 중간중간 뭔 얼룩이??? 아마..... 핸폰 카메라렌즈가 눈방울 맞으며 젖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휴 짜증
계속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어서 모든 나무가지에도 새하얗게 눈꽃이 피어서 천상의 은세계를 보는듯 하다
대설산에서 환상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내려와서 이동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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