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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살이

무더운 여름

by 아침이슬산에 2023. 7. 5.

[23-07-05]

 

한여름 더위가 계속이다.  그제 어제는 장마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그래도 개었다가, 가끔 파란 하늘이 보이기도 한다.

몇년전 무더운 여름출사에서 땀범벅에 더위에 너무 지쳐 먼저 철수하다가 넘어져 크게 다친이후, 여름+더위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이렇게 더울땐 아무데도 가기 싫고 하기싫다 ㅠㅠㅠㅠ   걷기 운동도 비오거나 더우면 집에서 운동 유트브 보면서 실내운동으로 대체하고....

오늘 아침엔 기온이 어제 비 덕분인지 쪼금 선선한듯 해서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여름꽃들이 예쁘게 만발한 초록이 무성한 공원산책... 질 좋은 갤럭시S23으로 결국 몇컷 찍고, 약간의 보정을 했다

 

남쪽 킨텍스쪽 가운데로 들어서면 선인장 온실옆에 여름꽃 원추리가 넓은 면적에 한참 예쁘게 피어 있다

 

또 다른 여름꽃 비비추도 여러군에 많이 피어나고 있다....

 

산책로 사이사이 숲속엔 초록이 개망초들을 끌어안은채 한여름 더위를 이어가고 있고...

 

터닝 지점인 법원연수원 근처엔 소나무도 많고 그늘도 많다

 

되돌아 나가는 길엔 간간이 내리쬐는 햇살을 등에 지고 호숫가에 바짞 붙어서 걷기

북쪽하늘은 뭉게구름이 수놓은 파란하늘이다

 

뭔가 가슴답답한날 이 풍경앞 흔들이 벤치에 앉아 쉼을하면 좋다.

호수도 제일 넓게 보이고, 하늘도 넓게 보이고...

 

 

 

이즈음이면 무성하게 자라난 풀 머리깎기가 한창이다.  그런데 이 근처 지나치면 풍성한 풀냄새가 참 좋다는...

 

정자 근처엔 여러 종류의 야생화도 있고, 도라지꽃도 한무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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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보 채우고,

좋아하는 '냉모밀' 션~하게 먹고 기분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