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3] 3일차 (3)
북파 아래 흑풍구에서 바라보는 장백폭포 절경
새벽 북파행, 일출, 기상대 아래 야생화촬영, 중간에 야생화촬영,,,, 이어서 다시 들린곳은 바로 흑풍구
솔직히 북파행 길 중간에 흑풍구라는 곳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이곳을 올라서 왼쪽으로 조금더 올라가면 엄청난 낭떨어지 사면이 있는 곳에 이르러 기가 막힌 절경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저~멀리 보이는 장백폭포!!!. 장백폭은 그 앞까지 걸어 들어가 올려다 보기만 했는데, 장백보다 더 눈높이가 높은 곳에서 폭포 양 어깨 사이로 힘차게 쏟아져 내리며 구비구비 흘러가는 장백폭 전경을 다 볼 수가 있었다..... 이런곳이 있었구나 !!!
이번 출사의 모든 스케줄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보너스처럼 주어진 장백폭포를 바라본 흑풍구, 종일 행운이 이어진다
길에서 계단을 이용 흑풍구의 능선으로 올라간다. 계단 사이사이, 그옆 사방 팔방 자잘한 고산 백두의 야생화가 즐비하다
▼씨범꼬리
▼ 오랑캐장구채
▼ 오랑캐장구재.....흑풍구 주변에 많이 있는데, 처음보는 꽃이라 신기방기이다
씨범꼬리
능선에 붙었다. 장백폭이 잘 보이는 곳은 좀 위험해 보이는 사면이 시작되고, 화산의 특징인 크고 작은 돌들로 구성된 지역이라 움직이는 돌을 밟을라.... 조심조심이다.
아, 뭐 이정도도 황송 황송이다
▼ 앞의 흰색꽃은 오랑캐장구채
가로 사진에는 오른쪽으로 큰 바위가 가려져 구도가 좀 아쉽긴 하다.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조망이 더 잘되고 이 오른쪽 큰 바위도 안넣고, 앞에 걸고 찍을 꽃도 좋을듯 하지만 많이 위험해 보여서 현지 가이드가 더 이상 못올라 가게 한다.
재주껏 꽃을 찾아 장백을 담는데....
아래 사진상 꽃 무더기 뒤로는 급경사의 화산돌들이 낭떨어지를 이루어 보기에도 살벌한데, 사진상으론 그런 느낌이 없넹...ㅎㅎㅎ
바위구절초
요 구도가 이곳의 하이라이트 (물론 이 주변에서) 흰색의 나도개미자리 (??맞나)와 분홍색 바위구절초 꽃이 있는 곳이 자리가 좁아 돌아가며 몇컷씩 찍고 나와야 했다
안전한 능선상에서 어쩌면 다시 못올 이곳에서 인증샷도 찍고 오후 스케줄을 위해 하산 시작
계단길 내려 오며 뒤돌아 본 흑풍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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