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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타데이지 만발한 카페 필무드

by 아침이슬산에 2025. 5. 25.

[2025-05-22]

그러고 보니 작년에도 5월 22일에 이곳엘 갔었네.   이번엔 동생과 반려견 제이까지 데리고 드라이브 삼아 사람들 오기전 몇컷 찍어볼까나 해서 일찌감치 나섰더랬다.

꽃상태는 아직 괜찮긴 한데 주차장 앞 이곳만 풍성하게 만발하고 뒤 동산쪽은 꽃이 거의 없거나 안 피었다.  변산 마실길 가면 자연 풍경속 꽃구경하겠지만.....  여기도 사람 구경하며 맛난 커피와 빵 먹으며 좋다.

9시반 오픈인데 10시에 도착하니 평일이라 아직 2~3팀 정도라 한가~~하다.   10시반만 넘으면 테이블 차지하기도 힘들다.  주말엔 갈 엄두도 못내고...

LG 그람 노트북으로 보는 사진들,,,, 참 좋네 

 

이곳은 카페 외부가 넓고 방갈로도 있고, 카페 건물 2동 중 한 곳은 강쥐를 데리고 입장할 수 있어서 제법 많은 강아지들도 나들이를 했다.   일부 집사들은 댕댕이를 화려하게 꾸미고 와서 이렇게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아무 꾸밈없이 그냥 온 제이는 성격상 저러고 앉아 있기보다 냅다 뛰기 바쁘다.   힝~~구, 그래도 내년엔 온갖 치장 좀 하고 다시 와 볼까....

겁도 많은 녀석.... 의자에 도무지 올라가질 않아서 겨우겨우 옆에 앉히고....  ㅠㅠㅠㅠ

카페 나들이가 일상인 요즈음...... 세상은 계속 변해가는구나. 

 

동네에서 아주 맛 좋은 커피를 4,000원에 리필까지 해서 먹는데.... 저런 대형카페는 아메리카노 6,500원, 빵도 7천~1만원선이다.  웬 사치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런 시간들 즐길 수 있는 댓가이니 가~끔은 좋다. 그런데 댕댕이 데리고 사진 찍기는 아주~~ 고역이다.  특히 제이처럼 활기차고 튀는 녀석은 산책 조차도 힘든 적이 많아, 요새는 이른 아침 녀석 산책시키고 점심 후엔 혼자 호수공원을 돌기도 한다.   모든게 다 만족할 수는 없는게다.  그래도 울적할때 곁에서 나만 바라보고 있는 녀석이 고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