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 여행 1일차- 1번째 (슬로베니아)
[2025-06-19]
드디어, 기여코 돌로미티를 가다 !!!!
[서론] 벌써 몇년 전이네,,, 돌로미티 트레킹을 하며 멋진 산군을 돌아볼 양으로 제반 준비를 다 마치고 출발이 얼마 안 남았는데, 불행히도 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서... 결국 여행을 포기했던 아픈 추억의 그곳..... ㅠㅠㅠㅠㅠ 어찌어찌하다 보니 바로 다시 갈 여건이 안되어 지내다 보니 세월이 흘러 흘러~~~ 아, 내 생애엔 돌로미티와 인연이 없나보다 하고 포기했더랬다.
그러던 중, 트레킹은 못하지만, 사진 포인트를 차량으로 바로바로 접근 촬영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곳을 만나게 되어 다행히 이번 생애에 돌로미티를 가게 되었다. ㅎㅎㅎ
과거와 달리 일단 내 여행 여건이 많이 변해서 짐도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마음을 많이 비워내기로 한다. 내가 못보거나 못가도, 그래서 촬영을 못해도 마음에 담지 않을 것이다. 꽤나 가벼운 마음으로 8박 9일 여정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6월 18일 밤 11시에 인천공항 1 터미널 장기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셔틀을 이용 1 터미널에서 일행을 만나 19일 새벽 1시 반 카타르 항공을 이용 장~~거리 비행을 시작한다. 도하까지 장장 11시간, 3시간 대기후 다시 베니스까지 6시간.....으이구 ㅜㅜㅜㅜㅜㅜㅜㅜ 징글...
![]() 카타르 도하 공항엔 상징 마스코트가 몇년전과 같이 여전하네 |
![]() 베니스 도착후, 렌트카 픽업하여 슬로베니아로 가는 고속도록... 알프스 산군의 장대한 암릉들이 맛뵈기로 멋지게 보여진다. ![]() 휴게소에 이탈리아 맛뵈기 각종 치즈가 눈길을..... |
그렇게 또 3시간여를 달려 첫날 숙소 가는 길에 어느 호숫가.... 물이 빠져서 별 볼 일 없었다. (호수 이름이????? 벌써 께묵 ㅠㅠ)
온통 나라가 트레킹 천국이다.
숙소로 이동, 서울서부터 긴긴 시간 비행에 이동에 지쳐 개피곤하여 그대로 뻗음. 저녁후 쉬고 다음날 새벽 유명 포이트라는 곳이다. 역사 깊은 예쁜 성당에서 일출을.....
▼ Catholic church of Saint Primus aand Feelician
슬로베니아 Jamnik 라는 곳에 있는 성당인데, 해뜨기 전까지 저렇게 조명을 밝혀서 꽤 이쁘다. 하늘이 흐려서 일출은 꽝이다
차량으로 아래 지점까지 와서 찍다가....
날이 개이니 조명이 꺼져서 길 따라 조금 올라가 보기로 한다. 사실 저 교회 앞까지 가고 싶기는 한데, 갔다가 약간의 오르막 길을 되돌아오기가 겁나서 망설 망설....하다가 찻길 따라 걷기
좀 걸어 올라가니 저 포인트에서 체코에서 왔다는 사진가들이 몇 명 있었는데... ㅜㅜ 저기가 진짜 포인트였네
결국, 성당까지 좁다란 길로 들어서서 가 본다. 저 오래된 마을 사람들이 이용하는 성당. 아주 전통가옥에 시골 그 자체
돌아오는 길에 아침으로 동네 빵가게 들렸는데, 이 집 빵이 정말 신선하고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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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카메라 보따리 챙겨, 다시 도로 위 방랑자 되어 길 떠난다. 어딜 가도 2~3시간은 기본인 듯, 이동 구간이 길어 이번 여행의 반 이상은 길바닥에서 보낸 듯하다.
하트모양의 포도밭이 예쁘다 하여 가면서 중간중간 예쁘고 목가적인 슬로베니아 모습을 담으며 이동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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