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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돌로미티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1일차-슬로베니아

by 아침이슬산에 2025. 7. 5.

돌로미티 여행 1일차- 1번째 (슬로베니아)

[2025-06-19]

 

드디어, 기여코 돌로미티를 가다 !!!!

[서론]    벌써 몇년 전이네,,, 돌로미티 트레킹을 하며 멋진 산군을 돌아볼 양으로 제반 준비를 다 마치고 출발이 얼마 안 남았는데, 불행히도 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서... 결국 여행을 포기했던 아픈 추억의 그곳.....  ㅠㅠㅠㅠㅠ   어찌어찌하다 보니 바로 다시 갈 여건이 안되어 지내다 보니 세월이 흘러 흘러~~~  아, 내 생애엔 돌로미티와 인연이 없나보다 하고 포기했더랬다.

그러던 중, 트레킹은 못하지만, 사진 포인트를  차량으로 바로바로 접근 촬영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곳을 만나게 되어 다행히 이번 생애에 돌로미티를 가게 되었다. ㅎㅎㅎ

과거와 달리 일단 내 여행 여건이 많이 변해서  짐도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마음을 많이 비워내기로 한다.  내가 못보거나 못가도, 그래서 촬영을 못해도 마음에 담지 않을 것이다.   꽤나 가벼운 마음으로 8박 9일 여정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6월 18일 밤 11시에 인천공항 1 터미널 장기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셔틀을 이용 1 터미널에서 일행을 만나 19일 새벽 1시 반 카타르 항공을 이용 장~~거리 비행을 시작한다.  도하까지 장장 11시간, 3시간 대기후 다시 베니스까지 6시간.....으이구  ㅜㅜㅜㅜㅜㅜㅜㅜ 징글...


카타르 도하 공항엔 상징 마스코트가 몇년전과 같이 여전하네

베니스 도착후, 렌트카 픽업하여 슬로베니아로 가는 고속도록...  알프스 산군의 장대한 암릉들이 맛뵈기로 멋지게 보여진다.  


휴게소에 이탈리아 맛뵈기 각종 치즈가 눈길을.....

 

그렇게 또 3시간여를 달려 첫날 숙소 가는 길에 어느 호숫가....  물이 빠져서 별 볼 일 없었다.   (호수 이름이????? 벌써 께묵 ㅠㅠ)

온통 나라가 트레킹 천국이다.

 

숙소로 이동, 서울서부터 긴긴 시간 비행에 이동에 지쳐  개피곤하여 그대로 뻗음.   저녁후 쉬고 다음날 새벽 유명 포이트라는 곳이다.   역사 깊은 예쁜 성당에서 일출을.....

▼ Catholic church of Saint Primus aand Feelician

 

슬로베니아 Jamnik 라는 곳에 있는 성당인데, 해뜨기 전까지 저렇게 조명을 밝혀서 꽤 이쁘다.  하늘이 흐려서 일출은 꽝이다

 

차량으로 아래 지점까지 와서 찍다가....

날이 개이니 조명이 꺼져서 길 따라 조금 올라가 보기로 한다.  사실 저 교회 앞까지 가고 싶기는 한데, 갔다가 약간의 오르막 길을 되돌아오기가 겁나서 망설 망설....하다가 찻길 따라 걷기

좀 걸어 올라가니 저 포인트에서 체코에서 왔다는 사진가들이 몇 명 있었는데...  ㅜㅜ 저기가 진짜 포인트였네

결국, 성당까지 좁다란 길로 들어서서 가 본다.   저 오래된 마을 사람들이 이용하는 성당.  아주 전통가옥에 시골 그 자체

 

 

돌아오는 길에 아침으로 동네 빵가게 들렸는데, 이 집 빵이 정말 신선하고 맛이 좋았다

조식 후, 카메라 보따리 챙겨, 다시 도로 위 방랑자 되어 길 떠난다.   어딜 가도 2~3시간은 기본인 듯, 이동 구간이 길어 이번 여행의 반 이상은 길바닥에서 보낸 듯하다.

하트모양의 포도밭이 예쁘다 하여 가면서 중간중간 예쁘고 목가적인 슬로베니아 모습을 담으며 이동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