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6월 9일 ~10일
벌써 더위를 느끼는 초여름이다
시간은 정말 쉴줄도 모르고 달린다.
이슬산방이 지난 6월 4일자로 만 4년이 되었다
웬지......약간의 권태기같은,,,,모두가 그저 무심하게 바라다만 보고 있을 뿐이다
처음엔 활기차게 든든한 파트너가 있었지만,
어느날 마음변해 사라진 얄팍한 이기의 인간사를 느끼던날
이 산방을 내가 이끌어야 하는 이유를 몰랐다
지금도 사실은 모르겠다
하지만,
어쩌다 총대를 매고 맨 앞에 서 있다보니
뒤로 가지 못하게 되었다
때론 힘들고 때론 외롭고 때론 화도 나고....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낡은모자 회장이 애를 많이 쓰고 있다
그래서 떠날 수가 없다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가는날 까진 가겠지....
유난히 하늘 좋은 날 오후
용문의 하늘은 푸르고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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