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산방이 2003년 6월 3일에 결성되어 어느덧 5년이 흘렀다 번듯한 산악회로 키워 나가기 위해 참 많은 애를 쓰기도 했고 이런저런 일들로 가슴앓이도 많이하고 또 사람들로 부터 상처도 받고 하였지만, 진정한 우정이 있는 사람들이 남아서 이제는 가족처럼 그렇게 살아간다 황산으로 원정을 가자고 했었는데 사정들이 여의치 않은지 호응이 없어서 용평으로 간단하게나마 기념 여행을 다녀왔다 2008년 5월 31 ~ 6월 1일 (일박2일) 장소: 용평 (버치힐 콘도~경포대~주문진~진고개~서울) 참석자: 낡은모자/산그늘/톨미/하성/제맘대로/겨울나그네/난리/설주길/준서...그리고 아침이슬 한 단체를 끌어가는 일이 결코 만만치 않지만,,,,,, 욕심을 버리고나니 이것도 편하게 생각된다 있는대로, 되어지는 대로......가는데 까지 가면 되는것이다 지난 겨울, 내가슴을 아프게 하거나, 비 협조적인 준회원들을 산방출입제한하니 불과 몇명 안되는 정회원들만 모여서 조촐하지만, 훨씬 마음 편하다 그러면 �다. ********************* 서울 올림픽공원역에 5월 31일 오전 11:00시에 모여 차 2대에 나누어 타고 출발. 콘도로 가니 배낭, 준비물등에 대한 부담이 없어 그야말로 입만 달랑 들고 룰루랄라~~이닷 횡계에 도착하여 하나로 마트에서 싱싱한 돼지고기 목살 6근, 야채, 쌀, 과일 등등을 사고 용평리조트에 있는 Birch Hill 이라는 콘도에 여장을 푼다 완전 유럽풍의 복층 디럭스콘도다..ㅎㅎ 넘 좋다 그린이 그림입니다... 주변 경관 사진에 담느라 부부가 열심입니다 도착후 고기구워 한축 먹고 마시고 주변 구경에 나섰다가,,,,,,,맥주캔 몇개 사들고 길바닥에 기냥 앉아 한 수다 하고 있습니다 얼마후 석주길님과 준서가 이리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당구 한판 하고 있습니다 다시 콘도로 돌아와 평소의 실력대루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잠깐 졸려서 2층에서 자다가 내려다 보니 먹거리 파티가 끝났는지, 석주길님은 떠들거나 말거나 이불 푹 뒤집어 쓰고 자고 있구요 가운데는 화투한다고 이불을 펼쳐놨습니다 근데, 저 화투가 짝이 안맞았는지, 술취한 준서를 시커 화투 사오라고 했나붑니다 그러나 시간이 한참 지나도 안와서 연락을 하니 준서가 집을 못찾아 오는겁니다 다시 낡은님과 제맘님이 찾으러 나가서 숨박꼭질을 한시간을 한 후에야 찾아서 돌아오긴 왔습니다만.... 술취한 3사람....취중운전하며 콘도마을을 여기저리 돌아댕겼대요 글쎄 ! *** 찜질하듯 뜨끈하게 잠 잘 자고 담날 새벽에 일출모습이 어떨까 하고 혼자 나섰습니다 자동차 키를 어디다 두었는지 몰라서 주변을 걸어다니자니 별루 멀리 갈 수가 없어서 우리 숙소 근처에서 아침모습을 담습니다 하늘이 새~파란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일욜아침 산으로 가자는 낡은님과 제맘님을 우리들은 숫자로 제압하고 모두는 바닷가로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아침에 설악으로 들어간 준서한테 전화가 오기를..... '바다가 죽인다' 는 것이었습니다. 콘도를 떠나기전, 맘대로님 애마앞에서 한폼 !! 여기가 경포대지요? 올만에 푸른하늘에 푸른바다와 철석이는 파도가 시원~하니 좋습디다 바닷가서 닭싸움도 하고.. 겨울나그네님과 제맘님은 무슨 해초를 주어서는 목에도 걸어보고.....ㅎㅎ 아침에 골프를 못가더니, 좀이 쑤시는지,,,,스윙폼도 잡고 멎쟁이 종일씨는 여행기 써야하니, 열심히 사진을 담습니다 그만 가자고 그러시는가 봅니다 까만차 앞에 까만옷 입고 까만앙경 쓰신 톨미님, 하성님,,,,,,어우~ 폼납니다 !! 근처에 어느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아주 오래된 자동차 박물관 구경후.. 마당에서 담소중... 이번 여행에는 인물을 주로 담으려고 했는데, 실력이 딸려서리...ㅠㅠ 다시 주문진 항으로 가는길에 어느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파도가 아주 멋지게 밀려오고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바위는 정말 근사했습니다 게다가 바위사이에는 다시마가 엄청 밀려와 웰빙살림꾼 톨미님도 많이 줏어오다가....파도세례를 맞고 있습니다. 공짜로는 안될 모냥입니다...ㅋㅋ 산그늘님도 열심히 다시마를... 주문진 어시장에 들러 실컷 구경하고.. 유난히 대게, 킹크랩등이 쌉니다 엄청 큰크랩 한 6~7마리가 겨우 7만원 정도... !! 그렇더라고 우린 식구가 많으니 이걸로 배채우긴 좀 그래서 걍 모듬회를,,, 아챰슬은 사실 싱싱한 꽁치등을 구이로 먹고 싶었는데....ㅠㅠ 시간이 없어서 고걸 못먹었슴돠. 크다만 회 두접시를 들고 마트들려 상추도 사고 해서는 근처 해변가 솔밭에 앉아서 점심겸 먹습니다 난리부르스님이 너무 편한 포즈로 잡혔는데....... 우짤까여? 불편하시믄, 사진 내려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솜씨좋은 톨미님이 먼가를 만드시면...무척 맛이 좋습니다 라면조차도...히히~ 하이고...종일씨 나면 증말 맛있게 드시네요 ^^ 그렇게 회도 먹고, 시원한 매운탕도 먹고, 라면도 먹고... 차 밀릴지 모른다고 진고개까지 옛길로 드라이브하며 갔습니다 대간때 저기 젤 높은 ??산 (ㅎㅎ ) 정상에서 진고개쪽에 감시원 있다고 하여 왼쪽 숲속으로 떨어지는라 준서랑 한시간도 더 기다린 기억이 있습니다 고도가 있느니 제법 바람도 차고 선선합디다. 고유가 덕분에 나드리 차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덕에 별루 차 정체없이 일찍 서울에 들어섰습니다 제맘님이 맛있다고 막 우긴 (이유가 있긴 합니다..) 참바베큐집에서 에푸터로 깔끔하게 입가심하고 무사히 일정을 마쳤습니다. 함께한 산방님들 즐거운 시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구요, 마음만 함께한 산방님들도 사진보면서 즐거움 나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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