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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사길

08-11-1 호명산-세미원

by 아침이슬산에 2008. 11. 4.

. . 날짜: 08-11-01 (토) 전날 비가 좀 내렸다.....지독한 가을 가뭄에 해갈이라도 될듯한 단비.. 그리고 그 비가 산 아래에 예쁜 운해을 만들어 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마음이 분주하다 토욜 밤 사진 동회회서 마이산을 간다기에 마음을 그곳에 두고 가까운 청평 호명산을 평소엔 별루 관심이 없었지만, 새벽 4시 깜깜한 밤에 혼자 북한산 망경봉을 오를일이 무서워 걍 호명산으로 샛다 근데, 그 흔한 호명산 운해는 앞이 안보이는 짙은 안개로 하늘을 다 덮어버렸다. 덴장...! 그리고 인수봉엔 대단한 운해가 이날 들어왔다는거.... !!! 또 마이산은 토욜밤이 아니고 금욜밤에 가서 토욜 아침에 부귀산에 운해가 들어 멀리 마이산을 넣고 장관의 장면을 담았다는거......!!! 주말 완존히..... ㅠㅠㅠㅠㅠ 안개가 넘 진하게 완전히 세상을 다 덮어버렸다 그래도 다른지역보다 단풍이 이쁜편이지만..... 허탈하게 내려오다가 상천저주지에 낚시터. 이곳은 반영을 이쁘게 담기좋습니다 46번 도로로 나서기전에 마을. 호명산서 가까운 '아침고요 수목원'으로 갔는데, 입장료 8,000원 만든 조형같은 공원은 별루라....걍 근처 배회하는중. 93년도에 서울시서 은퇴하고 이곳에 들어와 팬션을 하며 사는 아저씨네.. 커피한잔 주어 얻어먹고,,,,, 울 산방 망년회 갈때 없으믄 이리올까 하며 명함도 받았다 근데 머 눈엔 머만 보인다고, 정작 팬션사진은 업따!

 

 팬션 한쪽 처마밑에 왕벌집...

 

마당앞은 개울이 흐르는데..물이 말랐다. 

 

 

 

수목원 근처

 

 

 

 

 

양수리로 가는길.....영화촬영소 들어가는 길목에 지나는 철길.

춘천가는 기찻길이지요 아마 ?

 

 

 

어느 음식점앞에 패치카에 쓸 땔감나무가 쌓여있는데......나이테도 없는 잡목인듯..

그래도 주변 나무서 떨어진 가을을 잡았다

 

 

 

두물머리 입구....너절한 골목에

아직도 시골스런 모습이 남아있다

 

 

나 어려서 우리집도 앞마당 장독대가 있고 빨가 고무다라가 엎어져 있고

마당빗자루, 쓰레받기도 있었고

개집도 있었는데...

 

 

 

 

 

 

마당 한켠엔 늙은호박이 썬텐하며 호박고지, 호박나물로 거듭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별볼일 없는 두물머리서 나와 세미원을 처음 가본다

입장료는 없지만 예약을 안하면 못들어가는 곳이라는데

ㅎㅎ 어거지로 우겨서 겨우 들어섰다...삼각대 뺏기고...

 

무척 품질이 좋아보이는 잔디가 좋았다

마음을 씻고 가라고 개울을 만들고 빨래판을 줄지어 징검다리처럼 만들어 놓았다..그래서 세미원.

 

 

가을이 물든 강가쪽으론 제법 풍치가 있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있는 연인들이 모델도 해주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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