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뜨락에서
이래서...죽으면 늙어야지....ㅠㅠ
by 아침이슬산에
2009. 11. 17.
혼자서 길을 나서는 일이 생각처럼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또 지금의 내 형편에서 하곺은것 다 하고 가곺은곳 다 갈 수도 없기도 하고...등등..
그래도... 몇일을 벼르고 미루었던 가까운 포인트를 오늘은 찾아볼까나.
요새 몇일동안 성당 성체조배회를 졸지에 혼자 다 맡아 하게 되어
머리가 복잡하여 온통 신경이 그리 다 쏠려있는중..그나마 오늘 월례회까지 어찌어찌 다 마치고는
부지런히 집으로 돌아와 추우니 우모등 옷을 갈아입고 추울세라 목도리와 모자까지 챙긴다
저번에 삼각대를 빠트린 기억에 그것도 챙기고 작은 카메라가방 어깨에 걸치고 집을 나선다
남산을 지나는데 역광에 비친 아직 빨간 단풍이 혼을 빼아을듯 붉고 이쁘다...
저걸...~ 찻길에서...아~ 어쩌랴,,,에잇 그냥 달려 강변북로로 나서
하늘공원 후문입구에 차를 세우고 포인틀 이동, 삼각대를 펼치고..........그런데.... !!!
아 !
뿔 !!
사 ,,,,,,,, !!!!!
카메라를 안갖고 왔다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증말, 우째 이런일이...
완전 닭대가리가 이거네 !!
요사이 특히 더 그런다,
뭔가 한가지 생각에 빠지면 다른것은 아예 잊어버리기 일쑤 !!
사진찍고 일산을 갈까....아님,
요사이 쌀쌀한 날씨에 시계도 좋으니 인천대교 S라인을 담으로 달려볼까 ...?
모처럼 맘먹었는데 그냥 모조리 꽝이 되엇다.
쩝, 김이 빠지니 다시 나서고 싶지않고.....마구 졸음니 쏟아지니,
걍, 성당 조배실에서 마음 갈아앉히고 나머지 일 마저 하고 돌아왔다
돌아오는길..........
몹.
시.
추었다 !!!
정신없는 아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