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1.22 메타길 출사로 김을 다 뺀 금욜오후 하나로 마트에 들러 절임배추를 기웃거리는데 해남배추도 없고 마땅칠 않다....일산서 저녁을 먹은후 서울로 돌아와 주말일거리로 김장을 하기로 한다 토욜오전에 청구동 웰빙마트에서 해남배추 12포기를 산다 3포기들이 한망에 5,000원이니 절임배우에 비해 3/1도 안되는 가격이다 그래....내가 좀 수고하자. 오후늦게 도착한 김장거리 파, 갓, 무등 다듬고 씻고 ,,,등등등 일욜 아침 9시에 배추를 절여놓고 그사이 파,갓 썰고, 마늘 생강다지고, 생새우,오징어도 손질, 그리고 무 채썰고 무 일부와 양파, 배, 사과등을 믹서기에 갈아놓는다 그것만으로도 벌써 오후 2시가 다 되었다 배추가 절어진듯 하여 한벌 씻는데....허리가 끊어질듯 아프다 아고고...걱정이닷, 또 치료하러 다니면 안되는데,,,,,,,잠시 거실에 허리를 펴고 누워 진정시키고 겨우 절인배추를 씻어놓는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점심도 걸렀다 그려~ 왜 아녀 막걸리 !! 막걸리를 한사발 시언하게 들이키니 힘도나고 좋다 ㅋㅋㅋ 굴도 맛있다 굴은...성현이는 안먹으니 혼자 실컷 먹자 속 버무리기 전에 도와주는 사람 없으니 모든 재료와 양념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본격적으로 힘든순간을 다시 막걸리 한사발로 기운내고..ㅎㅎㅎ 작년에 엄마가 보내준 고추도 힘들게 손질해서 빠서 냉장고에 쟁여놨던것인데....냄새가 아주 좋다 생새우가 3근에 10,000원, 올핸 싸서 많이 넣는다 오징어도 2마리.....곰소항에서 사온 육젓 새우젓은 무척 좋아 김장에 넣기 아까울 정도..ㅎ 낑낑 믹서에 갈아놓은 무, 양파, 배, 사과등등도 넣고 (믹서 가는 일도 엄청나서 무려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 ㅠㅠ) 멸치다시물 (이것도 무척 맛나다)을 조금 부어 걸죽하게 속을 다 만들었다. 무척 많아 보이는데...그럼 배추 3포기 더 해야쥐 ^^ 그런데 12포기 배추에 속 다 들어갔다 생새우랑 재료들이 좀 남았으니 한 2일 쉬고 더 할까 말까?? 알타리를 잘 먹으니 그것을 2어단 더 할까?? 기분좋은 고민을 하며 밤 7시반에야 끝난 김장 마무리... 통삼겹을 조금 구워서 남은 막걸리와 편히 앉아 자축 !! 수고했다 12포기를 5개 김치통에 다 채우니 아주 뿌듯하다... * * * 몸이 넘 고단하니 대충 씻고 허리엔 핫팩깔고 따듯하게 푹 잤더니 약간은 몸이 고단하지만 작년에 절임배추 않좋은것으로 일년을 속끓인 생각을 하니.... 비싸지 않게 김장을 잘 마쳐서 무척 기분이 좋다 이렇게 일용할 양식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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