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갑자기 지난 주말에 김장 12포기를 했는데
1년내 먹으려니 욕심이 난다....3포기 더 하려고 생새우, 갓, 파등 재료를 남겨두었었다
오늘 몸이 좀 풀려서 배추를 더 사다 할까/// 하다가 가만생각해보니
달랑무김치를 더 좋아하는것 같다. 꺼내먹기도 쉽고...등
아침부터 시작한 이불꼬매기...에효~
그래도 어제 솜속통까지 삶아 말려서 이불을 시치니....힘은 너무 들지만 기분최고다
오늘밤은 잠도 잘 오겠지......머니머니 해도 목화솜이불이 최고닷,
암튼,
오후 3시가 다 되어 겨우 끝내고
아파트 수욜시장으로 알타리를 사러 나갔다. 아직도 삼천원. 비싸다 했더니
두단에 5천원을 주고 사왓다.
ㅋㅋㅋ 두단 우습지.....
먹음직스럽게 양념으로 알타리 절인것 버무려 넣고도 양념이 반은 남앗다
ㅋㅋ 또 무 큰것 한개반 썰어 깍두기도 하고..
이 와중에도 난 안빠트리는거....ㅎ
막걸리 한병 도 사왔다. 짭쪼름한 육젓새우젓이 어찌나 맛있는지.
김장에 다 넣기가 아까와서 알반새우젓사러 나갔다가 덤으로 한병.
게다가 저녁겸, 몇일전 김장때 사온 통삼겹 남은것 또 구웟다.
한잔 마시고 통삼겹 한점 먹고......크아~~~~~~~~~~~~~ !!
밖은 어둑한데, 구수한 통삼겹허브구이냄새, 막걸리, 풋풋한 김장냄새....!!
그래..........난 행복한거야!
때마침 틀어논 라디오에서는 우리세대 맞갖은 노래들이 흘러나오니
목청높여 따라부르며
누구하나 방해하는 사람없고
그리고 넉넉한 겨울먹거리 준비로 최고 부자가 된듯 뿌듯하다
혼자만의 오붓하고 즐거운 시간을 맘껏 즐기다 !!!
그리고
올겨울 김장을 전부 마무리하다 !!
+ 주님께 감사를 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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