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4대강 ‘살리기’ 사업
한겨레21 | 입력 2010.05.14 18:11
[한겨레21] [초점]
낙동강 33공구에서 준설토 운반 작업하다 쓰러진 덤프트럭 기사…
새벽부터 자정까지 이어지는 '생지옥' 같은 노동 현장
거대한 속도로 밀어붙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결국 사람도 잡는다. 45t 덤프트럭 운전기사 지아무개(56)씨가 낙동강 33공구 현장에서 일하다 지난 5월4일 밤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이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 준설토 운반 작업에 투입된 지 3개월 만이다. '속도전'의 후유증이 서서히 드러날 조짐이다. 지씨는 5월7일 현재 대구가톨릭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가족과 현장 노동자들은 "두말할 것도 없이 과로 탓"이라고 말한다. 10년여 경력의 지씨는 한 번도 병원에 간 적이 없다. 술·담배도 즐기지 않는다. 아내는 "이 뽑으려고 치과 한 번 간 게 유일하다"고 말한다.
"이렇게 일하다 죽겠다"
낙동강 33공구는 지난해 12월 초 착공됐다. 준비 공사를 거치고 지난 4월부터 준설이 본격화됐다. 사실상 달포 만의 사고인 셈이다. 현장 노동자들의 동요가 상당하다. 언론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 이미 많은 중장비 노동자들이 "이렇게 일하다 죽겠다"며 이탈까지 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수경 스님은 남한강 사업 현장의 경우 23시간 공사가 진행된다고 현장 증언한 바 있다. 하지만 공사 노동자들의 육성이 전해진 적은 없다. '내막'은 상상을 넘어선다.
지씨가 뇌출혈로 쓰러진 시각은 지난 5월4일 밤 8시30분~9시다. 이날도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강 바닥에서 퍼올린 흙모래를 실어나른 뒤다. 매번 그래왔다. 공사 현장에서 10분 거리인 컨테이너 가건물 숙소로 들어와 씻다가 고꾸라졌다. 사람들이 소리쳤다. 같은 방을 쓰던 또 다른 덤프트럭 기사 이아무개(45)씨가 달려갔다. 동료들은 "조금만 늦게 발견했다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아내는 "한 달에 딱 2번을 쉬었는데, 남편이 집에 올 때마다 눈이 충혈돼 있었다"고 말한다. "돈이 안 나와 관둔 적은 있지만, 지금까지 일하면서 이렇게 힘들다고 말한 적은 없었다." 장시간 노동과 모랫바람에 노출된 탓이 크다. 실제 낙동강 공사 현장을 보면, 덤프트럭들이 비포장 황무지 길을 가르며 물 젖은 준설토를 쉴 새 없이 실어나른다. 지씨가 몰았던 45t 캐터필러는 7억원짜리 볼보 덤프트럭으로, 운전자의 편의를 최대로 고려한 신기종이다. 이 현장의 또 다른 덤프트럭 기사 김아무개(50대)씨는 "국산 차는 오죽하겠느냐"며 "공사 현장 전체가 생지옥"이라고 말한다.
실제 지씨의 노동환경은 되레 양호한 편이었다. 낙동강 33공구는 7개 남짓 파트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된다. 이 공구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하청업체 삼호개발주식회사의 중장비가 70대다. 컨테이너에서 함께 숙박하는 이만 50여 명인데, 파트별로 작업 시간이 다르다. 다른 파트들은 대부분 아침 6시부터 일을 시작했다.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5시에 아침 식사를 마치고 30분 만에 점호 현장에 정위치했다. 평균 13시간 동안 장비 안에 갇혀 일하는 것이다. 지씨 쪽 파트는 너무 힘들다고 맞서 아침 7시에 일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파트에선 종종 밤 12시까지 작업을 한다. 한 중장비 기사는 "어제(5월6일)도 밤 12시까지 불도저·포클레인 기사 둘이서 일했다"고 말했다. 포클레인 쪽은 더 심하다. 덤프트럭 기사는 선적할 동안 숨이라도 돌릴 수 있다. 한 중장비 기사는 "포항에서 온 굴착기 기사는 석 달 동안 하루도 안 쉬었다"며 "담뱃재 털 시간도 없다"고 말한다. 건설사 쪽은 5월1일 근로자의 날에도 근무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일반 공사 현장에선 좀처럼 없는 일이다. 다들 따졌다. 겨우 하루 휴식을 얻은 배경이다. 뭇사람들은 이런 경우 대개 '살인적 노동'이라고 표현한다.
이유가 있다. 현장 상황이나 노동능력과 무관하게 대통령 임기 안에 공사를 마무리하려는 정부의 방침 때문이다. 덤프트럭 기사 김씨는 "최근 중장비 기사 50~60명을 모아놓고 교육을 하는데, 삼호개발 현장 관리자가 장마(6월) 이전에 공정의 50%를 끝내야 한다는 청와대 지침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려면 하루 4만6천㎡를 퍼내야 하고, 중장비를 24시간 가동해야 한다는 게 기사들의 설명이다.
"6월까지 공정50% 끝내라는 정부"
현대산업개발 쪽은 "정부나 시공사나 우기를 피해서 공정해야 한다는 점은 공유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한다. 4대강 사업장 전체에서 정부-원청업체-하청업체-현장 노동자 순으로 업무 하중이 커지고, 공정률 관리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 실제 전국 보 건설 현장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31대가 설치돼 있다. 이 내역을 지난 2월 공개한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에게 4대강 사업본부 쪽은 "공사의 정상 추진 여부 확인 및 비상시에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목적"이라며 "부대 효과로 현장 근무자의 안전·품질 의식 고양 및 안전·품질관리 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했다. 물론 노동자는 '감시용'으로만 이해한다. CCTV가 없는 준설 현장은 어떨까? "야간 작업 때 현장 관리 직원들이 제방 위에 승용차를 세우고 라이트를 작업 현장 쪽으로 켠다. 위험 관리인지, 감시인지 모른다. 잠깐이라도 작업을 멈추면 귀신같이 전화가 온다." 김씨는 이렇게 말하며 "이건 짐승도 기계도 아니고…,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렇게 작업을 시키는지 모르겠다"고 격앙했다.
지난 4월부터는 일반 공사 수요도 많다. 장비를 전력으로 가동할 수밖에 없다. 덤프트럭 1대의 운용 대가만 해도 하루 60만원가량이다. 지씨가 병원으로 실려간 이튿날 아침 다른 중장비 기사가 나와 있었다. 현장에선 "그래서 군까지 투입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공공연히 나온다.
결국 '죽겠다' 싶은 이는 떠난다. 지난 4월 중순부터 현장에 투입된 한 중장비 기사는 "내가 온 뒤 3~4명의 기사가 나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포클레인 기사로 작업했던 남아무개씨도 지난 4월25일 관뒀다. 그는 "돈은 좀더 벌 수 있겠지만, 몸과 바꿀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지금 경북 상주 시내 일반 공사 현장에서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한다.
낙동강 33공구 중장비 기사들이 보통 벌어가는 임금은 수당까지 쳐서 한달 250만~300만원이다. 동료가 쓰러졌지만 현장이 달라진 건 없다고들 한다. 이튿날인 5월5일 외려 밤 10시까지 연장 근로를 했다. 기사들은 불안해하지만 건설사 쪽은 원인이나 방지책 따위 설명이 전혀 없다. 결국 김씨도 5월7일 일을 그만두겠다고 회사에 알렸다.
현대산업개발 쪽은 "피해자 쪽 노무사와 직접 고용한 회사가 (사고 원인 등에 관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산업 재해 보상 처리보다 사고 예방이 근본적이다. 홍희덕 의원은 "4대강 공사 현장에서 연장 근로시간만 주당 최소 25시간 이상씩 이뤄지는 셈"이라며 "공기 단축을 위한 부당노동 행위로 심각한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도 사람도 생명의 위기 속으로
지씨도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 아내는 "8시간만 일하는 거 아니냐, 조금만 참아봐라"라고 말했다. "직접 와봐라, 까무러칠 거다"라는 남편의 말을 아내는 아프게 기억한다. 그는 5월7일 현재 "남편이 아침·점심을 먹은 것도 잘 기억 못한다"며 "의식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같은 날 낙동강 33공구 구간 강에는 기름띠 확산 방지막이 설치됐다고 기사들은 전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질적으로 '생명'에 위배된다는 종교계의 논리가 더 자명해졌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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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33공구에서 준설토 운반 작업하다 쓰러진 덤프트럭 기사…
새벽부터 자정까지 이어지는 '생지옥' 같은 노동 현장
"이렇게 일하다 죽겠다"
낙동강 33공구는 지난해 12월 초 착공됐다. 준비 공사를 거치고 지난 4월부터 준설이 본격화됐다. 사실상 달포 만의 사고인 셈이다. 현장 노동자들의 동요가 상당하다. 언론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 이미 많은 중장비 노동자들이 "이렇게 일하다 죽겠다"며 이탈까지 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수경 스님은 남한강 사업 현장의 경우 23시간 공사가 진행된다고 현장 증언한 바 있다. 하지만 공사 노동자들의 육성이 전해진 적은 없다. '내막'은 상상을 넘어선다.
지씨가 뇌출혈로 쓰러진 시각은 지난 5월4일 밤 8시30분~9시다. 이날도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강 바닥에서 퍼올린 흙모래를 실어나른 뒤다. 매번 그래왔다. 공사 현장에서 10분 거리인 컨테이너 가건물 숙소로 들어와 씻다가 고꾸라졌다. 사람들이 소리쳤다. 같은 방을 쓰던 또 다른 덤프트럭 기사 이아무개(45)씨가 달려갔다. 동료들은 "조금만 늦게 발견했다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아내는 "한 달에 딱 2번을 쉬었는데, 남편이 집에 올 때마다 눈이 충혈돼 있었다"고 말한다. "돈이 안 나와 관둔 적은 있지만, 지금까지 일하면서 이렇게 힘들다고 말한 적은 없었다." 장시간 노동과 모랫바람에 노출된 탓이 크다. 실제 낙동강 공사 현장을 보면, 덤프트럭들이 비포장 황무지 길을 가르며 물 젖은 준설토를 쉴 새 없이 실어나른다. 지씨가 몰았던 45t 캐터필러는 7억원짜리 볼보 덤프트럭으로, 운전자의 편의를 최대로 고려한 신기종이다. 이 현장의 또 다른 덤프트럭 기사 김아무개(50대)씨는 "국산 차는 오죽하겠느냐"며 "공사 현장 전체가 생지옥"이라고 말한다.
실제 지씨의 노동환경은 되레 양호한 편이었다. 낙동강 33공구는 7개 남짓 파트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된다. 이 공구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하청업체 삼호개발주식회사의 중장비가 70대다. 컨테이너에서 함께 숙박하는 이만 50여 명인데, 파트별로 작업 시간이 다르다. 다른 파트들은 대부분 아침 6시부터 일을 시작했다.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5시에 아침 식사를 마치고 30분 만에 점호 현장에 정위치했다. 평균 13시간 동안 장비 안에 갇혀 일하는 것이다. 지씨 쪽 파트는 너무 힘들다고 맞서 아침 7시에 일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파트에선 종종 밤 12시까지 작업을 한다. 한 중장비 기사는 "어제(5월6일)도 밤 12시까지 불도저·포클레인 기사 둘이서 일했다"고 말했다. 포클레인 쪽은 더 심하다. 덤프트럭 기사는 선적할 동안 숨이라도 돌릴 수 있다. 한 중장비 기사는 "포항에서 온 굴착기 기사는 석 달 동안 하루도 안 쉬었다"며 "담뱃재 털 시간도 없다"고 말한다. 건설사 쪽은 5월1일 근로자의 날에도 근무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일반 공사 현장에선 좀처럼 없는 일이다. 다들 따졌다. 겨우 하루 휴식을 얻은 배경이다. 뭇사람들은 이런 경우 대개 '살인적 노동'이라고 표현한다.
이유가 있다. 현장 상황이나 노동능력과 무관하게 대통령 임기 안에 공사를 마무리하려는 정부의 방침 때문이다. 덤프트럭 기사 김씨는 "최근 중장비 기사 50~60명을 모아놓고 교육을 하는데, 삼호개발 현장 관리자가 장마(6월) 이전에 공정의 50%를 끝내야 한다는 청와대 지침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려면 하루 4만6천㎡를 퍼내야 하고, 중장비를 24시간 가동해야 한다는 게 기사들의 설명이다.
"6월까지 공정50% 끝내라는 정부"
현대산업개발 쪽은 "정부나 시공사나 우기를 피해서 공정해야 한다는 점은 공유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한다. 4대강 사업장 전체에서 정부-원청업체-하청업체-현장 노동자 순으로 업무 하중이 커지고, 공정률 관리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 실제 전국 보 건설 현장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31대가 설치돼 있다. 이 내역을 지난 2월 공개한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에게 4대강 사업본부 쪽은 "공사의 정상 추진 여부 확인 및 비상시에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목적"이라며 "부대 효과로 현장 근무자의 안전·품질 의식 고양 및 안전·품질관리 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했다. 물론 노동자는 '감시용'으로만 이해한다. CCTV가 없는 준설 현장은 어떨까? "야간 작업 때 현장 관리 직원들이 제방 위에 승용차를 세우고 라이트를 작업 현장 쪽으로 켠다. 위험 관리인지, 감시인지 모른다. 잠깐이라도 작업을 멈추면 귀신같이 전화가 온다." 김씨는 이렇게 말하며 "이건 짐승도 기계도 아니고…,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렇게 작업을 시키는지 모르겠다"고 격앙했다.
지난 4월부터는 일반 공사 수요도 많다. 장비를 전력으로 가동할 수밖에 없다. 덤프트럭 1대의 운용 대가만 해도 하루 60만원가량이다. 지씨가 병원으로 실려간 이튿날 아침 다른 중장비 기사가 나와 있었다. 현장에선 "그래서 군까지 투입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공공연히 나온다.
결국 '죽겠다' 싶은 이는 떠난다. 지난 4월 중순부터 현장에 투입된 한 중장비 기사는 "내가 온 뒤 3~4명의 기사가 나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포클레인 기사로 작업했던 남아무개씨도 지난 4월25일 관뒀다. 그는 "돈은 좀더 벌 수 있겠지만, 몸과 바꿀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지금 경북 상주 시내 일반 공사 현장에서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한다.
낙동강 33공구 중장비 기사들이 보통 벌어가는 임금은 수당까지 쳐서 한달 250만~300만원이다. 동료가 쓰러졌지만 현장이 달라진 건 없다고들 한다. 이튿날인 5월5일 외려 밤 10시까지 연장 근로를 했다. 기사들은 불안해하지만 건설사 쪽은 원인이나 방지책 따위 설명이 전혀 없다. 결국 김씨도 5월7일 일을 그만두겠다고 회사에 알렸다.
현대산업개발 쪽은 "피해자 쪽 노무사와 직접 고용한 회사가 (사고 원인 등에 관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산업 재해 보상 처리보다 사고 예방이 근본적이다. 홍희덕 의원은 "4대강 공사 현장에서 연장 근로시간만 주당 최소 25시간 이상씩 이뤄지는 셈"이라며 "공기 단축을 위한 부당노동 행위로 심각한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도 사람도 생명의 위기 속으로
지씨도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 아내는 "8시간만 일하는 거 아니냐, 조금만 참아봐라"라고 말했다. "직접 와봐라, 까무러칠 거다"라는 남편의 말을 아내는 아프게 기억한다. 그는 5월7일 현재 "남편이 아침·점심을 먹은 것도 잘 기억 못한다"며 "의식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같은 날 낙동강 33공구 구간 강에는 기름띠 확산 방지막이 설치됐다고 기사들은 전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질적으로 '생명'에 위배된다는 종교계의 논리가 더 자명해졌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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