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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난거

곰취 튀김

by 아침이슬산에 2012. 6. 4.
지난 해산 야영때도 어김없이 이 곰취튀김을 해 먹었다 기름이 부담되니 튀김을 안해 먹은지....얼마나 오랜지 기억도 없네 어쨋던 밀전병 부치고 남은 묽은 밀가루 반죽을 입혀서 후라이팬에 기름좀 두루고 빈대떡 부치듯 살짝 구워낸다 지난번 야영대는 튀김가루를 입혔는데 튀김가루는 뭐....몸에 안좋다는 소리도 있고.. 걍 일반 박력분 밀가루로 하니 졸깃하니 더 좋다 곰취가 손바닥만큼 자잘한것이 보기도 먹기도 좋지만 큰것은 정말이지 쟁반만하다 ㅎㅎ 큰것들은 다 장아찌해 버리고 먹기좋고 똑똑하게 생긴것만 일부 남겨놓았다 그래도 튀김하려니 커서....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노릇하니 구우니... 갑자기 시원~한 막걸리가 생각나서...결국, 결국 막걸리 한병 사와서 두어잔 걸치고 말았다는..... 튀김기름때문인지 이렇게 밀가루 입혀 구어놓으니 곰취의 진한향이 덜 느껴진다 산행할땐 힘들고 채위한 산나물들 갖고 오는것도 일이고......이짓을 머하러 하남? 걍 마트에서 조금 사다먹고 말지......하는 생각이 가득했든데.. 역시 수고하여 자연에서 얻어온 맛이 훨씬 더 맛이 좋게 느껴진다 . . . . 참나물은 전부 삶아서 한번에 먹을만큼씩 다발을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놨다 얼마뒤에 이 봄나물의 향기가 그리울때.....그때 먹으면 참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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