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2년 6월 4일 (월) 동행: 나홀로 산동무가 있으면 참 좋겠는데..... 언제나처럼 늘 혼자이다. 내가 어쩌지 못하는것이라면 차라리 즐기라고 했지? 그래, 설악산 지리산을 혼자 못가더라도 북한산 둘레길이라면 산책하며 생각하며 갈 수 있다. 이제 한없이 주어진 시간들...... 섭섭함에 치여서...누워있다가 후다닥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선다. 일단 목표를 세운다. 이 북한산 둘레길 코스를 완주하기로...!! 둘레길 홈피를 보니 1구간 시작이 우이동이다. 2000년대 후반까지 등반등으로 참 많이도 들락거린 동네, 그래서 익숙한 동네...시작이 편할것 같다 . . . 북한산 둘레길은 홈피에 아주 상세하게 잘 소개되어 있어 뭐 따로 공부할것도 없어 보인다. 그래도 홈피에 소개된 대로 수유역으로 가서 153번 버스로 종점까지 간다 이런.....ㅋ 울집에서 우이동 종점가는 144번 타면 한번에 가는걸.... 어쨋던 마침 그동네서 오래전 2006년도에 구입한 바람막이 잠바 쟈크수선도 맡기고... 1구간 시작 근데 시작점이 오딘지??? 근처 산악장비점에 물어 찾아간다 버스 찻길에서 찾으면 안되고 우이동 코오롱 O2 건물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서서 끝지점에서 우회전하여 조금 가니 입구가 나온다 월요일 평일이라서 둘레꾼도 없고.....우이동서 두리벙 거리며 헤메다가 물어물어 찾으니 반갑구만...ㅎㅎㅎ 일행도, 주변 둘레꾼도 없으니 ...난 빠지고 걍 입구만 일단 기념사진으로 한방 찍어주고... 쨘~ 들어서니 일구간 시작 팻말이 눈에 들어온다 둘레길 전 구간마다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1구간은 소나무 숲길 구간임을 알리듯 소나무가 줄줄이 들어서 반겨주네 사실 이 1구간은 아주 초입이고 찻길에 있는 솔밭공원까지라고 하여 혹시....찻길로 가는거 아닌가 했는데, 뜻밖에 기분좋은 소나무숲길속으로 걷게 되어 참 좋았다 둘레꾼 입장객을 카운트하는곳을 통과 기분좋은 걷기 시작 숲속이 예쁜다> 바람한점 없이 좀 덥지만 오후 한낮 땝볕을 가려주는 숲속길이라 기분좋게 걸을 수 있다 주중이니 사람도 별로 없고 새소리들으며 차분히 이생각 저생각으로 천천히....아주 천천히 느림을 만끽하며 걷는다 만고강산 약수터까지 왔다 실제 물을 먹을 수 있는곳인지....오염될까봐 뚜껑도 있고... 햇갈리지 않게 이정표도 잘 정리되어 있다 이정표 옆에 구간 거리와 소요시간을 안내해 놓았다 숲길끝 즈음에 이런게 있고 여기서 좌회전하여 내려가면 마을이다 서울에선 꽤 조용한 마을이겠지..차 소리도 거의 안들리니까. 안내 지도에 있던 자수박물관 근데....넘 조용하고 주변이....현재 운영중인가 싶네. 암튼 조금 더 가니 1구간 도착점인 '솔밭공원'이다 이곳은 꽤 여러번 이런저런일로 왔었다. 날이 좋으니 동네 사람들, 특히 노인들이 많이 나와있다 솔밭공원을 그대로 가로질러 가는중 카메라를 보고 어떤 청년이 브이를 그리며 손을 흔들어 준다....쎈스쟁이..ㅋㅋ 2코스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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