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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티벳(12년)

차마고도 시작점인 야안의 상리고진(上里古鎭)

by 아침이슬산에 201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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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티벳 여행  13일차, 마지막 일정  11월 3일 (토) 

야안에서 차마고도 부조상까지 보고 
2주간의 동티벳 여정 마지막 여행지며 동티벳 스촨성 (사천성)의 관문인 
청도로 복귀하는날, 
서울행 비행기가 한밤중인 관계로 오후엔 유명한 상리고진 탐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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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고진(上里古鎭)은 야안시내에서 27Km 거리의 야안시 우성구 상리진
벽봉협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데
높은 산을 등지고 두개의 작은 강이 마을을 휘돌아 합쳐지는 지역에 자리한 고풍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마을이며
마방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오랜 역사를 지닌 옛 전통마을이다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배산임수에 금계포란형의 명당마을 인 것 같다.
야안의 몽정산에서 나는 고급 차는 스촨의 자랑거리로 차 애호가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고
차 품질이 우수하여 황실에도 진상하였다고 한다.
야안은 또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차를 인공재배한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일년중 8~9개월은 비가 오거나 흐리고 짙은 안개에 뒤덮힌 고온다습한 기후로
차 인공재배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차마고도는 중국의 차와 티벳의 말을 사고 팔기 위해 수천년에 걸쳐 만들어지고 다져진 千年古道이다
상리고진은 마방들이 티벳으로 출발하기 전에 말들을 고르고 필요한 음식과 말먹이등
물품을 조달하며 짐을 꾸리던 차마고도와 역사를 같이한 옛마을이다
따라서 상권이 자연스레 형성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최근에는 지나치게 상업화 된 모습이긴 하지만
청나라 때의 가옥이나 거리 모습이 옛 그대로 잘 보전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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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이 제법 많은 개울가에는 여러 개의 징검다리와 아치형태의 예쁜 돌다리가 적재적소에 놓여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개울가에는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로 번잡하다.
가게와 식당이 들어선 거리의 한켠에서는 농부들이 직접 농사지은 야채와 과일, 돼지고기, 닭고기를 
길 위에 벌려놓고 팔고 있다.
이끼 낀 다리와 글씨가 마모돼 잘 안 보이는 오래된 비석, 홍군관련 기념비들이 마을의 역사를 말해준다. 
마을 안에 마방으로 큰돈을 번 한씨 성을 가진 대상이 청나라 때 지은 큰 저택(韓家大院)이 있는데 
새로 지은 집처럼 보전이 잘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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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고진 초입의 고교(高橋, Gaoquiao Arch Bridge)
고교는 청나라 건륭 14년 (1749년) 에 건설되었고 다리의 서쪽켠은 상리고진의 쌀시장이고
고진의 진씨네 족이 쌀 장사에 편리하고자 건설한것이다.  고교의 다리 아래 동서 양켠마다 인행도가 있으며
다리위와 아래 모두 통행 가능하다.  고교는 또한 청나라의 입체 교차로라고도 불리운다

오른쪽 모습인데.....우짜든 반영이 예쁘다

아마...고교 양쪽에 있는 인행도에 해당할듯..
청나라식 건축양식의 기와지붕이 무척 인상적이다

들어서자 마자 엄청나게 많은 가계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고 왁자지껄 하다
그예날 마방들의 분주한 모습도 어디엔가 아직 남아 있을듯한.....
바닥엔 차 종류일까...뭔가 말리는 중이고.

 

온통 관광객을 위한 가계들

이곳은 말린 과일, 열매등을 판매하는데....흠~ 보기에 먹음직스런것들이 많다 ㅋㅋ

 

 

대부분 아래층은 가계이고 윗층은 아마도 살림집인듯 하다

 

 

유명 관광지라서인지 중국인들도 무쟈게 많다

이 꼬마는 뭘 먹느라고 일케 정신없는지.....갸를 바라보는 아기는...ㅋㅋ

 

 

 

별거 다 파네..ㅋ

 

 

입구 넓은 마당에서 더 안쪽으로 길이 양쪽으로 갈라진다

 

 

정말이지 없는것 빼곤 다 있는듯...

 

 

 

 

갈라졌던 골목이 만나는 작은 광장을 지나면서는

이 개울을 중심으로 다시 양쪽으로 길이 또 갈라지는데

물가에 의자를 놓고 음식이나 음료를 먹게 해 놧다.

예전 우리네도 그랬다, 북한산이나 뭐 그런데 입구에 물가에 닭도리탕, 오리탕등을 파는....

그래도 이곳은 의자도 고급스럽고 식당도 꽤 고급스럽다

 

 잔잔한물가 근처 풍경이 꽤 그럴듯 하게 예쁘다

 

 

그래서인지 이 근처에는 화가들이 많이 나와서 그림삼매경이다

 

 

 

 

 

 

 

 

 

 

 

 

 

 

 

 

 

마방으로 큰 돈을 번 한씨 성을 가진 대상이 청나라때 지은 대 저택 (韓家大院)은 아직도 사람이 거주를 하는등 잘 보존되어 있다

 

 

 

 

 

그 내부는 이런 모습

 

 

 

 

다시 골목으로 나왔다

어린 아이들이 대나무 껍대기로 뭔가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꼬마들이지만 손재주가 대단하다

 

 

 

 

 

그 갈라진 길 끝에는 이선교 다리를 건너서

건너편으로 가서 또 다른 풍경을 구경한다

 

 

 

이 다리 위에선 고거리에서 더 진행해도 되는 안쪽 시골 풍경이 펼쳐지는데

이곳의 모습도 풍경으로 괜찬아 보인다. 역시 화가가 열삼 작업중.

 

 

 

다리위에서 본 지나온 진리 풍경. 물가가 아름답다

사진의 왼쪽으로 지나와서 이제 나는 사진의 오른쪽으로 내려가면서 처음 들어왔던 입구고 나가게 된다

 

 

 

인증샷도...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