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혼자 사는일이 가끔은 외로움이라는 단어 앞에서 먹먹해지곤 한다 어차피 누구나 다 외롭다는 말로 위로하려 한다면 진정한 외로움을 과연 알까...하는 생각이 앞선다 이런 외로움을 일부러 택한 이들......사제와 수도자들이다 그러면서도 가끔은 싫어서 힘들어 하실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가족이 되어주는것 그것이 우리 신자들의 몫이다 우리본당 주임신부님께서 6월 4일 칠순을 맞으셨다 이제는 백세 세대로 가는 마당에 환갑은 잔치에 끼일수도 없는 나이가 되었지만 칠순은 아직 건강하게 맞이 할수 있는것으로 인사받아 마땅할 것이다 교회의 정식 칠순잔치는 영명축일에 행해지는것이니 신부님의 개인 생신상을 사목회와 여성구역에서 맡아 차려 드렸다 신부님 동창 32명중, 돌아가시거나, 편찮으신분 빠지고 14명의 은퇴사제께서 마지막 현직 신부님의 생일상을 함께 받고 축하해 주셨다 [오디 카메라가 고장으로 그간 사용하지 않던 400D로 촬영하여서 내심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오디보다 편한부분도 있다.......이거 팔아 치우지 않고 놔둔 보람이 있네...ㅎㅎㅎ] . . . 여성 총구역장님 따님은 일류 제빵사다 이 70세 생신케익을 직접 만들어 주었는데.... 앞에 작은 인형은...ㅋㅋ 신부님이랜다, 물론 빵으로 만든거다 ㅎㅎ 상차림 준비중 성당이 너무 오래되고 낡아서 주변이 좀...그렇지만, 상차림만은 근사하다 제대회 꽃꽂이팀에서 꽃장식하고 명동성당에서 요리사도 오시공.....우린 약간의 반찬과 김치 준비하고 열심히 심부름하고 써빙하고....흐~
깔끔한 상차림이 넘 맘에 든다 ㅎㅎ
흐믓~~
생일날엔 미역국을..... 근데, 연세드신 어르신 생신엔 미역국 안끓인다고 어서 들은것 같은데... 그래서 우리 친정엄마 생신엔 무우국을 끓인당조~기 새우요리가 일품 자매님들 요리사옆에서 배우느라 정신없었다는....ㅋㅋ
연근을 가늘게 채썰어 만든 연근잡채...별미
400디 AF가 고장나서 이렇게 촛점실수도 나왔다 ㅠㅠ
아웅~~ 이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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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후 미사봉헌
은퇴사제이긴 하지만...한꺼번에 많은 신부님이 함게 미사 봉헌하는것도 드믄일..
여성총구역장님이 꽃다발 증정 늘 고생수고 많은 우리 총구역장님~~~ 화잇팅 !! 오마~~ 신부님 이렇게 이 다 드러내고 환하게 웃으시는것도 첨 보는것 같아~
이날 총 250여장의 사진중 그나마 내 마음에 흡족했던 사진 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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