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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내음 사람내음

중의무릇

by 아침이슬산에 2014. 3. 25.
. . . [14-03-23] 중의무릇인지, 애기중의무릇인지.... quote...중의무릇은 꽃한대에 잎하나로 피어난다 두 식물의 차이점은 꽃의 크기는 토양이나 자생지 환경에 따라 다르니까 상관 없는것 같고 외형적으로는 잎의 너비라고 한다 뿌리에서 잎끝까지 잎의 너비가 2mm 이내애면 애기중의무릇이고 그 이상 5mm 내외이면 중의무릇으로 판단한다고 한다...unquote 서양에서는 이 종류의 식물을 '베들레헴의 노란별'이라고 부른다 여러해살이 풀로 꽃말은 '일편단심 (一片丹心)이다 3~4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산속 그늘 진 곳이나 물기가 많은 주변에서 자란다. 무릇의 유래는 물웃 즉 물기가 많은곳에서 피는 꽃이라는 뜻으로 풀이 되다가 무릇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스님들이 거주하는 깊은 산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중의 무릇이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정빙화(頂氷花)라 하여 심장질환을 치료하는데 쓰이며 알뿌리는 구황이라 하여 옛날 기근 때 식량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이 여리고 가는 줄기 위에 피는 것이 당연하다지만 중의 무릇은 꽃대가 너무 약해서 바로 설 수조차 없고 한줄기 위에 여러대의 꽃을 달고 있어서 바닥에 누워있는게 더 많다. 몸을 낯추고 바닥에 엎드려야만 비로소 보이는데 렌즈 속에 담자면 바닥에 바짝 엎드리지 않으면 안되니 고귀한 녀석들이 틀림없다. 가끔은.....그렇게 몸도 마음도 낯추어 세상을 바라보면 이렇게 귀한 꽃을 보듯, 귀한세상이 보이지 않을까?

 

 

 

 

. . . ㅎㅎㅎ
나 요새 야생화 전문가 포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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