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의 반쪽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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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6]
옥정호와 정읍 구절초파크를 담고 나서
늦은 점심도 먹고 일몰도 담을량으로 꽃지로 향했다
하늘은 그야말로 티끌하나 없이 맑아서...아주 맹~하지만
덕분에 수평선이 선명하니 잘하면 오메가라도 만날까 하고 모두들 기대했지만
막상 해가 수평선에 가까이 가니
안보이던 운무층이 나타나서는 깽판을 놓은게 아닌가!
이런~~ !!
그려도 운무뒤도 넘어가는 햇님이
아쉬운 마음 달래듯 잠깐 구름을 비집고 반쪽짜리 오메가를 만들어 주어서리....
겨우 명목을 유지 했다고나 할까 !
 

원본 고대로이다  수평도 안맞었군...쳇

어찌나 태양이 눈부신지.....절로 흑백사진이 되었다

 

너무 밝은빛에 낮은 운무층이 안보이더니
해가 가까이 내려가니 보이기 시작하여....오메가는 틀렸구나 

 

 

 

 
그런데.......해가 완전히 떨어지기 직전 구름을 뚫고 반쪽이지만 오메가 형상은 보여 주었다 ㅋㅋㅋ

근데....해가 분홍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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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국지를 점심에 먹었는데, 상당히 맛이 있었지만
국물을 많이 먹은 탓에 내내 물이 먹혔다는...